[오피니언] 과도한 마케팅 경쟁 경계해야
[오피니언] 과도한 마케팅 경쟁 경계해야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22.09.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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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마케팅 경쟁 경계해야

○…식품·외식업계 캐릭터 마케팅 열풍 지속. 올해 초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포켓몬빵을 비롯해 ‘벨리곰’, ‘잔망루피’, ‘유미의 세포들’ 등 MZ세대의 인기를 끄는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 제품 쏟아져. 롯데제과는 지난달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시작으로 디지몬빵 판매를 시작해 출시.

‘잔망루피’의 경우 동원 F&B, 오뚜기, 버거킹 등과 협업을 이어가며 식품 외식업계를 휩쓸고 있고, CJ푸드빌 뚜레쥬르는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손잡고 웹툰 속 캐릭터를 활용해 지난 여름 디저트를 선보여. 식품 외식기업이 자체 캐릭터를 제작하면서 인기를 끄는 사례도. 대표적인 예로 외식기업 GFFG에서 운영하는 노티드 도넛은 노티드 스마일 캐릭터, 슈가베어와 같은 자체 캐릭터를 앞세워 브랜드 콘셉트를 공고히.

빙그레 또한 이벤트성으로 시작한 빙그레 왕국의 왕자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 캐릭터를 내세운 프로젝트가 큰 관심을 끌자 2년째 마케팅에 적극 활용. 기업들은 캐릭터 이미지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바이럴 효과도 쉽게 기대할 수 있어 최근 캐릭터 마케팅에 적극적. 그러나 캐릭터 콜라보 마케팅은 때에 따라 억대 이상의 지식재산권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경우도 있어. 자칫하다 제품개발이나 품질의 향상보다 과도한 마케팅 경쟁으로 주객이 전도되지 않을까 걱정. 

 

농심 ‘3R 전략’ 업계에 귀감 

○…농심이 지난 6일 환경부가 주최한 제14회 자원순환의날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 농심은 그간 플라스틱 포장재 절감(Reduce), 재활용(Recycle)이 용이한 포장재 사용, 친환경적인 재질로 전환(Replace)이라는 ‘3R 전략’을 세우고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 온 공로 인정받아.

특히  최근 3년간 총 2500여t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뿐만 아니라 라면의 포장 필름 두께, 폭 등을 줄여 총 사용량을 10%가량 줄이고 일부 제품은 묶음 포장을 띠지로 교채하는 등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 절감에도 적극적인 활동 펼쳐. 또한 주요 컵라면 재질을 PSP에서 종이로 변경하고, 뚜껑에는 재생소재를 사용하는등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노력.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재활용업체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한편 농심은 지난 7월에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식약·섬유·종이업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 마찬가지로 원천감량, 분해용이, 재활용 등 지속가능 패키징을 위한 친환경 포장 공로 인정받아. 농심은 친환경 뿐아니라 지역 농어가 상생을 위한 청년농부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등 ESG 경영 위해 노력하는 행보 보여. 업계에 좋은 영향 미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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