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만남, 맛남’ 2022 서울미식주간 개막
‘맛있는 만남, 맛남’ 2022 서울미식주간 개막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2.10.0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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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10월 6일 일주일 간 서울의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체험행사 마련
미식 영화제, 서울 레스토랑 주간, 전통주 수업 등 진행
지난달 30일 서울 세빛섬 컨벤션센터에서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 시상식이 개최됐다. 시상식에서는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으로 선정된 식당과 바의 분야별 최고상, 특별상인 공로상 기념패가 증정됐다. 사진은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 수상자들과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2022 서울미식주간 홍보대행사 에그피알 제공
지난달 30일 서울 세빛섬 컨벤션센터에서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 시상식이 개최됐다. 시상식에서는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으로 선정된 식당과 바의 분야별 최고상, 특별상인 공로상 기념패가 증정됐다. 사진은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 수상자들과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2022 서울미식주간 홍보대행사 에그피알 제공

‘미식의 도시’ 서울의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2022 서울미식주간’이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서울미식주간은 ‘맛있는 만남, 맛남’을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주일간 한강 세빛섬과 문화비축기지를 비롯한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미식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색다른 서울만의 미식문화를 소개하고자 준비됐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전면 현장 개최된다.

2022 서울미식주간은 서울 대표 식당 100선을 소개하고 선정 식당의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도시와 농부, 영화, 재래시장 등 다양한 영역과 미식의 협업을 선보이는 한편 전통주 수업 등 서울의 미식 문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경험하는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미식 100선 시상식으로 포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지난달 7일 국내외 미식 전문가가 추천하는 서울 대표 식당 100선 및 채식 식당 50선을 선정해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테이스트오브서울은 △양식(26곳) △한식(23곳) △바&펍(13곳) △카페&디저트(11곳) △아시안(10곳) △채식(9곳) △그릴(8곳) 등 총 7개 카테고리로 나눠 100곳을 선정했다. 특히 모수, 가온, 밍글스, 주옥, 온지음. 정식당 등 41곳은 3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해는 처음으로 채식 레스토랑 50선도 선정됐다.

서울미식주간 첫날인 지난달 30일 세빛섬 컨벤션센터에서는 올해 선정된 대표 식당 100선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국내외 언론매체와의 간담회에 이어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 시상식이 열렸으며 시상식 이후에는 선정된 식당들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만찬도 준비됐다. 시상식에서는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으로 선정된 식당과 바의 각 분야별 최고상, 특별상인 공로상으로 기념패가 증정됐다.

‘2022 서울미식주간’이 ‘맛있는 만남, 맛남’을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주일간 한강 세빛섬과 문화비축기지를 비롯한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다. 사진=2022 서울미식주간 홍보대행사 에그피알 제공
‘2022 서울미식주간’이 ‘맛있는 만남, 맛남’을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주일간 한강 세빛섬과 문화비축기지를 비롯한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다. 사진=2022 서울미식주간 홍보대행사 에그피알 제공

올해 서울 미식의 향연을 선보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0월 1일부터 2일까지는 ‘도시와 농부의 맛남’이 준비돼 있다.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시장에서 지역의 식재료를 사용한 한국음식을 선보이며 서울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식경험을 제공한다.

주요 행사는 △요리사들 저마다의 개성과 제철 재료의 다양성을 한데 녹여내어 발효, 쌈, 샐러드, 바비큐, 빵, 디저트, 음료 등으로 재해석한 한식 즐기기 △한국의 풍류별미와 자연별미 맛보고 배우기, 지역 채소와 토종 식재료 등을 판매하는 60여 팀이 참여하는 농부시장 △쓰레기 줄이기를 체험할 수 있는 다시살림부스 및 제철공연(르프렌치코드)을 등이 준비돼 있다.

같은 기간인 10월 1일부터 2일까지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영화와 미식의 맛남’을 즐길 수 있다. 서울국제음식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로 세계 최초의 식당부터 지속 가능한 미식까지, 영화와 미식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맛의 세계를 소개한다. 영화상영 이후에는 ‘2022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윌로뜨 이승준 요리사와 음식 평론가들이 함께하는 맛있는 이야기도 진행된다. 1일 ‘오!? 미쉐린 스타’와 2일 ‘딜리셔스: 프렌치 레스토랑의 시작’ 상영 시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사전 신청 후 선착순 참여가 가능하다.

10월 1일부터 6일까지는 재래시장과 핫플레이스의 맛남이 진행된다. 서울의 재래시장 5곳 내 인기명소와의 협업을 통해 요리사와 바텐더가 시장 상인과의 상생협력을 모색한다.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창작요리를 선보이고 참가자들은 재래시장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금남시장의 ‘금남방’, 서울중앙시장의 ‘참나무 장작구이집’, 영천시장의 ‘브루어리 304’, 마장축산시장의 ‘마장동 호랑이’, 영동시장의 ‘장생건강원’ 등 총 5곳이 참여한다.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전역에서는 ‘서울 특별메뉴와의 맛남’이 열린다. 2022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에 선정된 식당에서 특선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서울 레스토랑 주간’이 진행된다. 예약은 서울미식주간 누리집 및 캐치테이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같은 기간 북촌에 위치한 전통주 갤러리에서는 ‘전통주와의 맛남’을 진행한다. 전통주 전문가와 함께 시음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우리술 시음회와 막걸리 빚기 체험이 열린다.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탁주, 약주, 증류주, 과실주, 기타주류 등을 전통주 전문가와 함께 시음하는 ‘우리술 시음회’와 △우리술을 이해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우리술 빚기 일일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100선에 선정된 요리사들이 서울미식과 칵테일의 만남&한국 식재료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행사가 10월 1일과 2일에 진행되며 3일에는 한국과 일본의 대표 요리사가 ‘미식’이라는 언어를 통해 오랜 세월 계승돼 온 조리법과 고유한 식문화, 이를 계승하는 요리사의 철학과 경험을 선보이는 만찬 행사가 열린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서울미식주간은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전통 한식부터 모험적인 미식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한류의 인기와 함께 한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서울 미식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의 맛, 미식도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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