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치킨 프랜차이즈 ‘윙스탑’ 내년 1월 국내 진출
미국 치킨 프랜차이즈 ‘윙스탑’ 내년 1월 국내 진출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2.11.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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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인근에 1호점 오픈 예정… 전 세계 1800여 개 매장 운영
윙스탑은 지난 1994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처음 문을 연 이후 현재 멕시코, 프랑스, 영국, 인도네시아 등 13개국에서 1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윙스탑 홈페이지
윙스탑은 지난 1994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처음 문을 연 이후 현재 멕시코, 프랑스, 영국, 인도네시아 등 13개국에서 1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윙스탑 텍사스주 알링턴 매장 외관 모습. 사진=윙스탑 홈페이지

미국의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윙스탑’이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윙스탑은 내년 1월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서울 강남역 인근에 1호점 매장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윙스탑은 지난 1994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처음 문을 연 이후 현재 멕시코, 프랑스, 영국, 인도네시아 등 13개국에서 1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윙스탑은 특히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호황을 누리며 매출 상승세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윙스탑의 지난해 매출은 약 23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으며 18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윙스탑이 이처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호황을 누릴 수 있었던 원인으로 △디지털 시스템 전환 △자체 플랫폼 구축 △배달전용 매장 확대 등을 꼽았다.

윙스탑은 지난 2015년 나스닥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이후 적극적으로 디지털 기술에 투자, 배달전문업체인 도어대쉬(DoorDash) 등과 협업하며 미국의 타 외식기업보다 먼저 디지털 시스템 전환에 나섰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자체 플랫폼을 구축했다. 매장 내에는 알렉사가 탑재된 스마트스피커를 설치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매장 내 식사를 제한하고 배달과 포장 판매를 강화했다. 신규매장은 배달전용 매장인 고스트키친으로 과감하게 오픈하는 등 2020년에만 오프라인과 고스트키친 매장 등 120개를 오픈했다.

윙스탑의 한국 내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은 씨앤비 비브레가 맡았다. 윙스탑은 국내 매장을 통해 클래식 윙을 비롯해 순살 닭다리, 텐더 등의 치킨 음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에서 인기 메뉴로 꼽히는 망고 하바네로, 루이지애나 럽, 레몬 페퍼 등 9가지의 다양한 소스가 더해진 시즈닝 치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한국 시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 메뉴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윙스탑은 그랜드 오픈에 앞서 다음 달 미국 댈러스 본사에서 윙스탑 플레이버 엑스퍼트(Flavor Expert)를 파견해 플레이버 아카데미(Flavor Academy)를 진행한다. 플레이버 아카데미는 3주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1호점 매장 오픈식에는 마이클 스킵워스 윙스탑 최고 경영자(CEO)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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