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상품의 브랜드화 및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의 도약에 역점
'2022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12월 2일과 3일 양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오세희)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주관한 소상공인대회는 소상공인의 사기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경제의 주체인 소상공인과 지역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소상공인 최대의 축제다.
‘혁신하는 소상공인, 성장하는 기업가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로컬 상품의 브랜드화 및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의 도약을 시도하는 행사들로 이어졌다.
오세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 대회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깊은 고민을 담았다”며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기업가 정신을 겸비 등 변화하는 시대 환경에 맞춰 시장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정부포상 전수식에서는 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표창 8점, 국무총리표창 10점 등 총 22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모범소상공인으로 이상백 대표(수덕신발)가 철탑산업훈장을, 육성공로자로 성철현 회장(한국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연합회)이 석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포장에는 사상철 대표(삼부자종합보수)와 최영균 대표(금영기획)가 차지했다.
소상공인대회는 기념식과 함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관’, 조리 및 서빙로봇 등 ‘스마트기술 체험관’, 소상공인 경쟁력을 위한 ‘미래 스마트기술 피칭대회’ 등 특별관도 마련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소상공인 페어도 함께 진행해 펫산업, 맞춤양복업, 외식업, 미용업, 자동차 유리 부문 등에서 경진대회가 이어졌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로컬 상품의 지원 사례들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공단은 선별한 로컬 소상공인 상품 디자인과 패키징, 영상 홍보 콘텐츠 등을 지원해 브랜딩에 성공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공단은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보고 내년 초부터 로컬상품의 브랜딩 지원사업을 공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