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디컴퍼니, 서빙로봇 누적 판매 3000대 달성
브이디컴퍼니, 서빙로봇 누적 판매 3000대 달성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3.01.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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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매출 250억 원 달성… 연평균 192% 성장
브이디컴퍼니가 설립 4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 3000대를 달성했다. 사진은 브이디컴퍼니가 개발해 외식업체에서 활용하고 있는 서빙로봇들. 사진=이경섭 실장
브이디컴퍼니가 설립 4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 3000대를 달성했다. 사진은 브이디컴퍼니가 개발해 외식업체에서 활용하고 있는 서빙로봇들. 사진=이경섭 실장

브이디컴퍼니(대표 함판식)가 설립 4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 3000대를 달성했다. 

브이디컴퍼니는 2022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50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이후 2022년까지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192%를 달성했다. 

2022년 전체 매출 중 서빙로봇 판매 대수는 총 1400대다. 이것은 전국 2000개 매장에 3000대 서빙로봇을 누적 판매한 실적이다. 서빙로봇이 가장 많이 판매된 업종별로는 고깃집이 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탕 및 전골류(18%), 해산물 및 생선요리(12%), 한식(10%), 뷔페(6%) 순이었다.

지난해 브이디컴퍼니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9년 창업 이래 1449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지난 11월 하나벤처스로부터 99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브이디컴퍼니성장 배경에는 서빙로봇과 각종 디바이스를 결합시킨 AI 레스토랑 솔루션 ‘서빙로봇 2.0’을 선보이며 외식업 운영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주효했다. 이를 기반으로 애슐리퀸즈, 빕스 등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에 서빙로봇을 공급해 실적을 끌어 올렸다. 

한 외식업소 직원이 고객에게 배달할 메뉴를 서빙로봇에 싣고 서빙할 테이블의 번호를 누르고 있다.사진=이경섭 실장
한 외식업소 직원이 고객에게 배달할 메뉴를 로봇에 싣고 서빙할 테이블의 번호를 누르고 있다.사진=이경섭 실장

 

지난 11월에는 외식업 통합 관리 솔루션 ‘브이디메뉴’를 새롭게 선보이며 사업 보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골프장 및 스크린골프장 매출이 2021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외식업 외 업종으로의 확산도 두드러졌다. 외식업뿐만 아니라 스크린골프장, 병원, 학교, 휴게소 등 다양한 업종의 매장 자동화를 지원한다.

브이디컴퍼니는 올해 사업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서빙로봇과 태블릿메뉴판 보급에 탄력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브이디컴퍼니 함판식 대표이사는 “고물가에 최저임금 인상, 인력난까지 겹치며 많은 자영업자들의 인력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가운데 매장 자동화가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브이디컴퍼니의 솔루션들이 매장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직원들의 업무 강도를 낮추고 대면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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