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10년 아성 교촌치킨 넘었다
bhc치킨, 10년 아성 교촌치킨 넘었다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3.02.17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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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 매출 5075억 원
임금옥 대표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메뉴개발에 참여해 선보인 신메뉴 골드킹 콤보(왼쪽)와 뿌링클. 사진=bhc치킨 제공

bhc치킨(대표 임금옥, 사진)이 지난해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하며 교촌치킨의 10년 아성을 뛰어넘고 업계 1위에 등극했다. 

bhc치킨은 지난해 연간 매출 5075억 원(개별기준)을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5000억 원 돌파는 치킨 업계 최초이자 업계에서 bhc치킨만이 유일하게 달성한 기록이다. 이로써 bhc치킨은 독자경영을 시작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치킨업계 1위로 올라섰다. 그동안 1위 자리를 지켜온 교촌치킨은 지난해 4989억 원(개별기준)의 매출을 올려 2위로 밀렸다.

bhc치킨은 독자경영 이후 전문경영, 투명경영, 상생경영을 꾸준히 전개해 지난 2014년 첫 1000억 원 매출을 돌파한 이후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2017년 삼성전자 출신 임금옥 대표가 취임하면서 bhc치킨 성장에 더욱 가속도가 붙었다고 bhc치킨 측은 설명했다.

 

임금옥 대표 원칙 경영 성과

임 대표는 취임 후 본사와 가맹점 간 본연의 역할과 책임(R&R)을 강조하면서 원칙 경영을 본격화했다. 더 친절한 고객 중심의 운영규칙 관리와 고객 중시 운영을 지키기 위해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중요성을 설득, 영업 규칙 준수를 기반으로 고객 클레임을 줄여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2019년 업계 최초로 고객과 가맹점주의 양방향 의견을 수렴하는 콜센터를 본사가 직접 운영함으로써 고객 컴플레인 제로화를 목표로 품질관리에 주력했다. 

또한 가맹점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년 2개 이상의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2019년 임 대표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메뉴 개발에 참여해 선보인 부분육 시리즈 골드킹 콤보는 뿌링클, 맛초킹과 함께 bhc치킨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으면서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효자 품목으로 성장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선보인 치퐁당 후라이드와 레드킹 폭립 역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21년에는 노후된 가맹점 약 500개 점을 대상으로 본사가 적극 지원한 리로케이션을 통해 가맹점 구조개선 등 대규모 상생 지원프로그램인 점포 리로케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러한 결과로 bhc치킨은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9년 3000억 원, 2020년 4000억 원을 각각 돌파하며 수직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5075억 원 매출은 임 대표가 취임한 2017년 2400억 원에 비해 111% 성장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나타냈다.

bhc치킨은 올해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고객중시 경영을 실천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K-푸드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bhc치킨의 초고속 성장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멈추지 않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이유와 방법을 찾으려는 경영진과 가맹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강화해 더욱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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