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식 제8대 FC회장, “예상매출액 산정서 제공 의무 폐지 추진”
정현식 제8대 FC회장, “예상매출액 산정서 제공 의무 폐지 추진”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3.02.17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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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산업 독자 분류 추진”
“오는 3월 프랜차이즈종합지원플랫폼 출범”
FC협회, ‘제8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취임 기자간담회’ 개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8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정현식 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법·제도의 개정과 지원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며 임기 내 협회 핵심 추진과제와 비전을 밝혔다.사진=이동은 기자 lde@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8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정현식 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법·제도의 개정과 지원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며 임기 내 협회 핵심 추진과제와 비전을 밝혔다.사진=이동은 기자 lde@

“오랜 아픔 끝에 본격적인 재도약을 준비하는 프랜차이즈 산업이 중장기적인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핵심 추진과제들을 강력 추진하겠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 이하 협회)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8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정현식 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법·제도의 개정과 지원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며 임기 내 협회 핵심 추진과제와 비전을 밝혔다.

정 회장은 임기 내 핵심 추진과제로 △프랜차이즈 산업분류 제정 △예상매출액 산정서 제공의무 조항 개선 등 가맹사업법 개정 건의 △프랜차이즈종합지원플랫폼 출범을 꼽았다.

협회는 우선 국가 통계, 즉 표준산업분류에 가맹사업 분류를 신설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근본과 뿌리를 제대로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은 그동안 족보가 없는, 소위 근본 없는 산업이나 다름없었다. 본사와 가맹점 간 가맹계약으로 맺어진 고유의 사업 형태를 갖추고 있음에도 유통서비스업이나 외식업, 숙박·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등에 묶여 있었다”며 “프랜차이즈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통계·조사와 이를 근거로 하는 정부 지원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프랜차이즈 산업이 독자의 산업으로 분류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식 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임기 내 핵심 추진과제로 △프랜차이즈 산업분류 제정 △예상매출액 산정서 제공의무 조항 개선 등 가맹사업법 개정 건의 △프랜차이즈종합지원플랫폼 출범을 꼽았다.사진=이동은 기자 lde@
정현식 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임기 내 핵심 추진과제로 △프랜차이즈 산업분류 제정 △예상매출액 산정서 제공의무 조항 개선 등 가맹사업법 개정 건의 △프랜차이즈종합지원플랫폼 출범을 꼽았다.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또한 협회는 기존의 수동적인 대응에서 벗어나 국제 기준에 맞지 않은 각종 법과 제도의 개정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입법·정책 건의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은 “앞으로 업계에 어려움을 안겨주는 고질적인 독소조항들을 찾아내 개정 또는 폐지를 적극 건의하겠다”며 “대표적인 악법인 ‘예상매출액 산정서 제공 의무’ 폐지를 추진하겠다. 신의 영역이라 불리는 매출 예측을 비과학적 방법을 기준화해 강제화시키는 것은 본사와 점주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과도한 분쟁과 처벌만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상매출액 산정서 제공 의무는 가맹점 100개 이상인 가맹본부가 예비 창업자에게 반드시 서류로 예상매출액을 제공해야 하는 의무로 지난 2013년 가맹사업법에 도입됐다. 협회는 해당 법안이 프랜차이즈 업계에 지속적으로 큰 어려움과 부작용을 안겨주고 있다고 보고 예상매출액 산정서 대신 연 1회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하는 전체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8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이동은 기자 lde@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8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이동은 기자 lde@

정현식 회장은 끝으로 협회가 오랜 기간 구축을 준비해 온 ‘프랜차이즈종합지원플랫폼’을 공식 출범시키고 프랜차이즈 산업의 백년대계를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오는 3월에 공개되는 플랫폼에는 정보 비교와 홍보, 상담, 교육, 업종별 비즈니스 매칭까지 창업 전 과정에서 온라인의 편리함과 오프라인의 신뢰성을 접목했다”며 “본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 여러분과 적극 소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고질적인 갑을 프레임을 해소하고 상생협력 분위기를 확산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건전한 비판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정현식 회장과 임영서 협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대호가 대표), 강석우 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협회 관계자들과 출입기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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