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롯데웰푸드’로 사명 변경
롯데제과, ‘롯데웰푸드’로 사명 변경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3.03.23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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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정기주주총회 통해 56년만에 사명 변경
사업 영역 확장성·글로벌 종합식품기업 이미지 반영

지난해 매출 3조2033억 원, 영업이익 1124억 원, 당기 순이익 439억 원
외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4% 성장… 배당금  주당 2300원 

롯데제과(대표 이창엽)가 23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56년 동안 유지했던 사명을 ‘롯데웰푸드(LOTTE WELLFOOD)’로 변경했다.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대표 이창엽)가 23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56년 동안 유지했던 사명을 ‘롯데웰푸드(LOTTE WELLFOOD)’로 변경했다.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대표 이창엽)가 23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1967년 설립 이후 56년 동안 유지했던 사명을 ‘롯데웰푸드(LOTTE WELLFOOD)’로 바꾼다. 새로운 사명은 다음달 1일부로 적용한다. 새 사명 롯데웰푸드는 제과 기업에 한정됐던 사업 영역의 확장성을 담보했다. 또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롯데제과는 지난 7월 롯데푸드를 합병하며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난 바 있다. 합병을 통해 제과 사업과 함께 간편식, 육가공, 유가공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영위하고 있는데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전 연령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종합식품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제과 대신 푸드(FOOD)를 사용했다. 

또한 소비자에게 ‘웰빙(Wellbeing)’, ‘웰니스(Wellness)’가 연상되는 ‘웰(WELL)’이란 키워드를 활용해 더 나은 먹거리와 행복한 삶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도 강조했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케어푸드, 기능성 식품, 비건푸드 등 신규 카테고리 진출에도 적극 나서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현재 20% 수준인 해외 사업 비중도 중장기적으로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월에는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에 약 7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사업 매출은 2021년 대비 약 24% 성장했다. 

롯데제과 사명 검토에는 브랜드 전문가들과 언어학자들이 참여해 확장성, 포용성, 간편성, 미래 지향성, 콘셉트 부합성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다면적이고 상세한 평가를 진행했다. 이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뜻이 직관적으로 보이며 기업이 추구하는 미래지향점인 WELLNESS(건강, 행복)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롯데웰푸드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으로 최종 결정했다.

롯데제과(대표 이창엽)가 23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대표 이창엽)가 23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사진=롯데제과 제공

한편 이날 롯데제과 주주총회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834만5123주)의 84.2%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실적 발표도 이어졌는데 이번 회기에는 매출 3조 2033억 원, 영업이익 1124억 원, 당기 순이익 439억 원의 성적을 이뤘다. 배당금은 전년보다 44% 늘어난 주당 2300원으로 정했다. 

이밖에 주주총회에서는 △사명 변경을 비롯한 정관 일부 개정 △이영구, 이창엽 사내 이사 선임 △정윤화, 손문기 사외 이사 선임 △정윤화, 손문기 감사위원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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