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석렬대통령이 부산에서 회식을 한 횟집인 ‘일광수산’이 일본과 관련 있다는 일부 인테넷 언론 보도가 있어 당황. 횟집의 상호인 ‘일광’이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의미한다고 보도했다니 그저 황당하기만. 일광수산이란 상호는 부산 기장군의 일광읍에서 유래했으며 일광읍은 해수욕장이 있는 푸른 바닷가 마을로 조선시대 때부터 불려온 지명으로 인근 일광산에서 유래됐다는 것이 정설. 그럼에도 인터넷뉴스는 일광읍이라는 지명은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진 행정구역이라고 주장. 인터넷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로 인해 일광횟집이 친일 횟집이 됐다며 업주는 씁쓸한 표정. SNS에는 “좌파들의 일광횟집에 대한 친일 몰이, 너무 역겹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이제 외식업계도 가짜뉴스로 인해 좌파 괴담몰이에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긴장.
하림 더 미식 비빔면 출시 성공할까?
○…매년 여름철은 비빔면 시장의 열기로 더 화끈. 여름철 무더위가 다가오면 뜨거운 국물 라면 대신 얼음 등을 곁들이는 비빔면이 인기. 비빔면은 여름철 라면업계의 매출을 결정하는 주요 제품군. 지난 2016년 900억 원대였던 시장 규모가 지난해 1500억 원대까지 급성장하는 여름철 효자상품. 비빔면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3~4월부터 판매가 늘기 시작하면서 7~8월이 성수기. 지난 1984년 출시한 ‘팔도비빔면’이 시장 점유율 60%로 부동의 1위를 차지. 농심 ‘배홍동 비빔면’이 맹추격 중. 배홍동 비빔면은 올해 들어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달성 전년 대비 75% 성장. 이밖에 오뚜기는 진비빔면을, 삼양식품은 삼양비빔면으로 승부. 최근 하림이 ‘더 미식 비빔면’을 출시하며 비빔면 시장에 도전장. 전국 비빔면 맛집의 레시피를 연구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과연 비빔면 전쟁에서 살아남을지 업계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