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빙수 가격이 12만6000원
[오피니언]빙수 가격이 12만6000원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23.05.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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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진미인 빙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화제. 빙수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제주 애플망고 빙수’ 가격이 12만6000원으로 지난해 판매 가격 9만6000원에서 31.3%가 올라. 서울 포시즌 호텔이 지난 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제주 애플망고 가든 빙수’ 가격으로 제주 애플망고의 원조인 신라호텔의 가격을 뛰어. 포시즌 호텔은 “재료나 소스 배합 등을 바꿨고 애플망고 가격이 오른 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라호텔이 판매한 ‘제주 애플망고 빙수’ 가격은 8만3000원. 올해 신라호텔 애플망고 빙수는 작년보다 18%나 오른 9만8000원. 이밖에 조선, 롯데,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파르나스, 인터컨테넨탈호텔 코엑스, JW메리어트, 워커힐, 콘래드서울, 조선팰리스 등 특급호텔의 빙수 가격도 10만원 안팎. 과연 10만 원이 넘는 빙수가격에 소비자는 반응할지 관건. 요즘의 과시 소비, 체험 소비를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비싼 빙수가 인기 폭발은 아닐지 귀추 주목.  

집단 식중독 6년 만에 최고치

○…코로나19 방역이 풀리면서 학교, 유치원, 기업 등 단체급식소에서 집단으로 식중독에 걸리는 사례가 급증. 지난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전국에서 발생된 식중독 건수는 208건으로 전년 동기 83건 대비 2.5배,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과 비교하면 올해 집단 식중독 발생 건수(1~4월 기준)는 최근 6년간 최고치. 식중독은 5~9월에 가장 많이 발생. 올해는 연초부터 집단 식중독이 기승을 부려 식약처와 복지부, 교육부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초비상. 뒤늦게 ‘범정부 식중독 대책위원회’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 코로나19 위기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사람들이 안 모여 집단 식중독 발생이 급감했지만 방역이 해제돼 외부 활동이 늘면 집단 식중독 발생을 급증할 것을 예견하고 철저히 준비했어야 한다는 지적. 특히 5월은 가정의 달로 야외활동이 급증하는데 이제서야 대책을 만드는 관계 당국의 대책 마련에 곱지 않은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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