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공장지대 흐르는 자연 닮은 음악
회색 공장지대 흐르는 자연 닮은 음악
  • 김병조
  • 승인 2005.11.16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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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알로에, 매달 지역사회 위한 음악회 열어
팍팍한 회색 공단 한 가운데서 음악이 흐른다면 어떤 분위기일까. 궁금하다면 한달에 한번 남양알로에가 주최하는 ‘자연을 꿈꾸는 수요 음악회’가 열리는 서울 성수동 공단지역으로 가 보자.

남양알로에(대표 이병훈)는 10월 초 첫공연을 시작으로 매달 성수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인 에코넷센터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공연을 열고 성수동 공단지역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이 공연은 내년이면 창사 30주년을 맞는 남양알로에가 기업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것이다.

클래식, 퓨전 재즈, 아카펠라 등 자연을 닮은 음악들로 구성된 ‘자연을 꿈꾸는 수요 음악회’는 봄부터 가을까지는 성수동 근린공원에 인접해 싱그러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총 20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에서, 겨울철에는 사면이 유리로 둘러싸인 실내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지난 16일에 열린 11월 공연에는 재즈와 국악 연주자 6인으로 구성된 ‘스톤재즈’가 출연해 재즈와 국악이란 전혀 다른 장르의 음악을 절묘하게 합친 퓨전 음악을 연주해 관람객을 즐겁게 했다.

지난 10월 초에 펼쳐졌던 첫 공연에는 금관악기 합주단 ‘퍼니밴드’가 출연해 가을 저녁을 감미로운 퓨전 클래식 음악으로 물들였으며, 남양알로에가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성애원(경기도 이천 소재)의 어린이를 비롯해 지역 주민, 남양알로에 생활건강설계사, 회사 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함께 공연을 즐겼다.

11월 공연부터는 성애원뿐 아니라 사회복지 기관과 연계해 지역 내 소외 계층도 초청했다.

한편 남양알로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서울 성수동은 창업주인 故 이연호 회장이 사업을 시작한 곳으로 남양알로에는 창사 30주년을 1년 앞둔 올해 4월에 성수동에 본사 사옥을 마련한 바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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