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한국바둑리그’서 전승 아니면 전패
보해양조(대표이사 임건우)는 지난 10일~13일까지 열린 제일화재와의 대결서 4대0으로 완승을 거둬 승점 3점을 획득, 최소 랭킹 3위를 확정하며 올 한국바둑리그 정규경기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로써 보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쾌거를 맛보게 됐다.
특히 보해는 이번 정규 리그 7경기에서 4대0 완봉승을 두 차례, 0대4 완봉패를 두 차례를 기록해 ‘퍼펙트 보해’이라는 닉네임이 붙여지기도 했다.
보해팀 주장 최철한 9단은 “이번 경기 결과는 ‘퍼펙트 보해’의 막강 파워를 마지막까지 보여준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1점도 내주지 않아 ‘불패보해’라는 별칭을 얻었고, 올해는 ‘퍼펙트 보해’라는 별칭을 얻어 가장 인기 있는 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보해는 3승2무2패, 승점 10점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시작된 농협 2005 한국 바둑리그는 17일~20일 열린 넷마블 대 피망바둑 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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