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모수 셰프, ‘아시아50 베스트레스토랑, 셰프들이 꼽은 셰프’에 선정
안성재 모수 셰프, ‘아시아50 베스트레스토랑, 셰프들이 꼽은 셰프’에 선정
  • 육주희 기자
  • 승인 2024.04.02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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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안성재 모수 셰프

올해 셰프들이 꼽은 셰프, 이네딧 담 셰프 초이스 어워드(Inedit Damm Chefs’ Choice Award) 수상자로 모수의 안정재 셰프가 선정됐다. 

‘셰프들이 꼽은 셰프’에 선정된 안 셰프는 “레스토랑업계에 많은 셰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뽑아 주셔서 감사하고, 특히 모수는 한국 음식을 제공하고 있고 한국 음식을 대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모수는 2023년에는 한국의 최고의 레스토랑인 15위였다. 그러나 올해는 41위를 기록했다. 안 셰프는 “언제나 경쟁에서는 높은 순위에 오르고 싶지만 1위부터 50위까지 모든 셰프들에게 영광스러운 순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순위에 상관없이 감사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모수는 현재 매장을 닫은 상태로 새로운 매장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 오픈하는 곳은 기존 매장에서 100m 정도 떨어져 있다. 안 셰프는 “한국의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최고의 노력으로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이전보다 넓은 장소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고, 파인다이닝을 즐기는 해외의 여행객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모수가 그 여정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최고의 건축가와 협업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재 셰프는 CJ와 협업해 모수를 운영해 왔으나 지난해 말 문을 닫고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경기불황과 고물가, 고이자 등의 여파로 외식업 경기가 위축되면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업계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에 혹자들은 좋지 않은 시기에 홀로서기를 하는 것 아니냐은 말들이 있다. 그러나 안 셰프는 “모든 레스토랑은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 CJ와의 관계는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고 내가 가야 하는 길이 있다고 생각해서 헤어지게 됐다”며 “파인다이닝이 돈을 버냐마냐는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외식업을 문화로 더욱 발전시키면 파인다이닝이던, 외식이던. 미식이던 한식이던 모든 것이 다 함께 올라갈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가 하고 있는 자리에서 문화를 채워나갈 수 있을 때 기회가 있을 것이고, 그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도시와 비교를 했을 때 서울의 다이닝 문화는 다소 늦게 시작했다. 더욱이 한국인의 대부분이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생소하게 느낄 수 있다. 파인다이닝은 외국에서 넘어왔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 경험하지를 않았기 때문이다. 안성재 셰프는 “결국 다이닝이 살아남는 방법은 다양한 방식의 경험을 통해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인구가 얼마나 있느냐가 좌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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