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농식품 수출액 22억7000만 달러 ‘사상 최대’
1분기 농식품 수출액 22억7000만 달러 ‘사상 최대’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4.04.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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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比 3.4%↑… 라면·김밥·포도·김치 등 전통 수출 품목이 견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분기 농식품 수출액(잠정)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2억7000만 달러(한화 약 3조760억 원)를 달성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농식품 수출액은 2015년 이후 8년간 매년 늘며 올해 1분기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사진은 지난해 하노이 K-푸드 페어 B2B 수출상담회 전경.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분기 농식품 수출액(잠정)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2억7000만 달러(한화 약 3조760억 원)를 달성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농식품 수출액은 2015년 이후 8년간 매년 늘며 올해 1분기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사진은 지난해 하노이 K-푸드 페어 B2B 수출상담회 전경.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올해 1분기 농식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분기 농식품 수출액(잠정)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2억7000만 달러(한화 약 3조760억 원)를 달성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농식품 수출액은 2015년 이후 8년간 매년 늘며 올해 1분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가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농식품 수출액은 미국, 아세안,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제1위 수출시장은 미국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3억52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단일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중(15.7%)을 차지했다.

K-푸드의 인지도가 높은 아세안 시장으로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4억6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유럽 시장은 전년 대비 27.4% 늘어난 1억66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라면, 쌀가공식품(김밥 포함), 포도, 김치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라면 2억7000만 달러(30.1%↑) ▲쌀가공식품 6100만 달러(34.0%↑) ▲과자 1억6500만 달러(6.3%↑) ▲음료 1500만 달러(18.0%↑) ▲포도 1000만 달러(21.8%↑) ▲김치 4230만 달러(6.1%↑) 등이다.

라면은 미국을 비롯해 주요 국가에서 고른 수출액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한국산 라면에 대한 수입 규제가 해제된 유럽 시장에서 수출액이 전년 대비 34.8%의 증가했다. 

쌀가공식품의 인기도 여전했다. 냉동김밥 등을 포함한 가공밥은 간편식이자 건강식이라는 인식에 따라 선호가 높아져 미국(47.3%)과 유럽(68.6%), 중동(152.1%) 등에서 수출액이 증가했다. 

과자와 음료 등도 수출액이 늘었다. 음료의 경우 기존 주력 품목인 알로에·건강음료 외에 어린이 음료 등 신규 제품이 해외시장에 진출했고 과자는 현지 유통매장 입점이 확대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포도는 중국, 대만 등에서 높은 수출액을 보였다. 현지에서 원하는 규격의 포도를 맞춤형으로 생산해 수출한 노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우리 농식품이 해외에서 우수한 품질과 맛을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외 물류 인프라 지원, 수출·수입업체 매칭, 신시장 개척 등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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