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8주년]“외식비 겁난다”…고물가에 간편식 시장 성장
[창간 28주년]“외식비 겁난다”…고물가에 간편식 시장 성장
  • 엄윤정 기자
  • 승인 2024.06.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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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보다 저렴한 밀키트, 도시락 등 간편식으로 집밥 먹는 ‘홈밥족’ 등장

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식사비용 부담을 해소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간편식 구매가 늘고 있다. 외식비용 대비 비교적 저렴한 가격, 간단한 조리법, 새벽배송 등의 요인이 간편식 구매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간편식 품목의 다양성도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고물가로 냉동만두를 비롯한 냉동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외식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한 밀키트가 집밥을 보조하는 주요 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고물가로 인해 집밥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간편식 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봤다. 사진=이경섭 실장, 각사 제공

 

지난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간편식 지출액은 9만5533원으로 나타났다. 금액대별로 보면 10만 원 이상이 전체 응답자의 44.0%로 가장 높았다. 

최근 1년간 간편식 16개 품목군의 구입 경험이 있는 가구 비율을 살펴보면 만두·피자류(87.8%), 즉석 밥류(84.0%), 즉석 떡볶이․면류(79.2%), 소스․양념류(77.9%), 즉석 국류(77.8%)가 평균 구입 경험률보다 높았다.

간편식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최대 5점 기준 3.57점으로 소비자들은 간편식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간편식을 주로 구입하는 이유는 ▲조리하기 번거롭고 귀찮아서(22.1%) ▲재료를 사서 조리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서(18.2%) ▲직접 조리할 시간이 없어서(15.1%) 등으로 조사됐다. 간편식의 경제성과 편리성 그리고 시간 절약이 장점이라는 평가다.

고물가 여파에 냉동식품 인기

고물가에 ‘집밥’ 수요가 크게 늘면서 냉동식품 시장이 성장하는 추세다. 한동안 매출 성장세가 꺾였던 냉동 만두를 비롯해 냉동피자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냉동식품 생산 규모는 3조4506억 원으로 전년(3조449억 원) 대비 13.3% 증가했다. 5년 만에 55%가 늘어났다.

국내 냉동식품 시장은 냉동만두와 돈가스, 피자, 핫도그, 튀김 등 기타 냉동조리식품으로 나뉜다. 그동안 냉동만두가 시장을 주도해 왔다면 팬데믹 기간 다양한 냉동식품들이 나오면서 수요가 분산돼 점차 감소세를 보였다. 냉동만두 시장은 2020년 5886억 원으로 정점에 달한 뒤 지난해 4581억 원으로 28.5% 줄었다. 하지만 올들어 냉동만두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다른 제품들의 가격이 일제히 상승한데 비해 냉동만두는 1년 전과 비교해 가격이 동결됐을 뿐 아니라 제조사 별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선택지를 넓힌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냉동피자도 인기다. 같은 기간 냉동피자 매출은 전년 대비 7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2017년 1080억 원에서 2022년 1590억 원으로 증가했다. 배달 피자나 외식 피자 가격이 오르자 가성비가 뛰어난 냉동 피자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질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배달 음식의 경우 최소 주문 금액 제한이 있고 가격이 더 비싸 배달 음식 대신 냉동식품 이용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외식물가 고공행진… 집밥 수요 밀키트로 쏠림

반찬으로 많이 먹는 주요 채소나 가공식품도 작황 부진, 사료 및 원부자재 가격 인상을 이유로 값이 크게 출렁이며 한 끼를 보완·대체하는 용도로 밀키트를 활용하는 소비 트렌드 역시 확산되고 있다.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5년 만에 10배 이상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와 1인 가구 증가로 급증한 밀키트 수요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고물가로 인해 외식 수요가 줄면서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지난 1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간편조리세트(밀키트) 시장 규모는 3821억원으로 집계됐다. 

밀키트 시장은 ▲2019년 1017억 원 ▲2020년 1882억 원 ▲2021년 3003억 원 ▲2022년 3408억 원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밀키트는 조리되지 않은 손질된 식재료와 가공식품 등 조리에 필요한 정량의 식재료, 양념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식사 준비에 시간·노력·비용을 쏟기 어려운 이들에게 주목받는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23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에 따르면 소비자조사 결과 밀키트를 구매하는 이유는 ‘직접 조리하는 것보다 편리해서(19.8%)’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시간절약이 가능해서(18.2%)’, ‘식사 준비에 들어가는 시간·노력·비용 대비 질 높은 식사가 가능해서(15.7%)’, ‘집에서 해 먹기 어려운 메뉴를 먹기 위해(12.4%)’, ‘외식을 대체하기 위해(8.8%)’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빈도는 ‘1주일에 한번’ 구매하는 비중이 27.8%로 가장 높았고 ‘2~3주에 한 번(25.9%)’, ‘한 달에 한 번(16.3%)’, ‘4~6일에 한 번(11%)’ 순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밀키트 구매빈도를 늘릴 것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32.4%를 기록했다. 비슷한 빈도를 유지한다는 이들이 59.6%로 가장 많았고, 줄인다는 의견은 8%에 불과했다. 

50대 밀키트 시장 ‘큰손’

‘집밥’에 대한 인식이 변화한 것도 밀키트 수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에는 집에서 꼭 밥을 해 먹어야 한다거나, 직접 건강한 식재료로 요리하는 것을 선호했으나 최근 인식이 크게 변했다. 특히 50대의 높은 밀키트 구매율은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과거 50대는 집에서 요리하는 비중이 높은 세대로 여겨졌지만 스테이크, 감바스 등 양식 요리로 대표되던 밀키트가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등 한식으로 제품 종류가 늘면서 밀키트 구매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불고기전골, 된장찌개처럼 엄마의 손맛으로 표현되던 한식 메뉴까지도 밀키트로 나오면서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해야 하는 중장년층 세대들이 밀키트를 선호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홈플러스는 맛집과 협업한 120여 개의 간편식을 판매 중이다. 특히 지난해 2월 출시한 ‘채선당샤브샤브’는 올해 3월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상승했다.
홈플러스는 맛집과 협업한 120여 개의 간편식을 판매 중이다. 특히 지난해 2월 출시한 ‘채선당샤브샤브’는 올해 3월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상승했다.
롯데웰푸드가 남대현 명장과 협업한 ‘쉐푸드 명장 밀키트 7종’.
롯데웰푸드가 남대현 명장과 협업한 ‘쉐푸드 명장 밀키트 7종’.

외식물가 고공행진에 ‘맛집 협업’ 밀키트 경쟁 점화

현재 국내 밀키트 시장의 매출 1위는 이마트 자체 브랜드인 피코크다. 피코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4200억 원으로 출시 첫해인 2013년 매출(340억 원)의 12배가 넘는다. 피코크의 밀키트 시장 점유율은 업계 추산 30%다. 피코크를 포함해 홈플러스의 ‘시그니처’, 롯데마트의 ‘요리하다’, GS25의 ‘심플리쿡’ 등 유통사 자체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프레시지가 11.9%, hy ‘잇츠온’ 8%, CJ제일제당 ‘쿡킷’ 4.5% 순으로 시장을 점유 중이다.

최근의 경쟁 키워드는 ‘맛집’이다. 고물가에 외식 수요가 내식 수요로 전환되면서 이들은 유명 맛집과 협업한 밀키트를 출시하며 경쟁하고 있다. 

이마트는 일식 전문 정호영 셰프가 운영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연희동의 ‘카덴’과 손잡고 인기 메뉴 2종(나가사키 짬뽕탕, 마제우동)을 선보였다.
이마트는 일식 전문 정호영 셰프가 운영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연희동의 ‘카덴’과 손잡고 인기 메뉴 2종(나가사키 짬뽕탕, 마제우동)을 선보였다.
청정원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가 ‘능라도’와 협업해 선보인 ‘담백하고 깔끔한 평양식 만둣국’.
청정원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가 ‘능라도’와 협업해 선보인 ‘담백하고 깔끔한 평양식 만둣국’.

홈플러스는 맛집과 협업한 120여 개의 간편식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 2월 출시한 ‘채선당샤브샤브’는 올해 3월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신장했다. 이마트는 일식 전문 정호영 셰프가 운영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연희동의 ‘카덴’과 손잡고 인기 메뉴 2종(나가사키 짬뽕탕, 마제우동)을 밀키트로 선보였다. 롯데웰푸드는 14대 대한민국 요리명장인 남대현 명장과 협업해 ‘쉐푸드 명장 밀키트’를 선보였다. 명장 밀키트는 명장의 비법을 고스란히 담은 냉장 밀키트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최적의 맛을 구현했다. 밀키트에 구성된 소스와 재료들 그리고 적정량의 물만 있으면 호텔 셰프의 근사한 한끼를 완성할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도 이북 음식 전문점 ‘능라도’와 협업해 ‘담백하고 깔끔한 평양식 만둣국’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외식, 식재료 구입 비용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전문점 수준의 검증된 맛과 합리적인 가격, 간편한 조리법이 보장되는 맛집 협업 밀키트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치열한 ‘국물 전쟁’ 국․탕․찌개 인기
냉동 국·탕·찌개 소매점 총매출 전년보다 23.4% 상승

 

치솟는 외식물가에 ‘홈밥족’이 증가하자 냉동 국·탕·찌개 가정간편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경쟁 또한 격화되고 있다. 대상, CJ제일제당, LF푸드 등 식품업계가 치열한 ‘국물 전쟁’을 벌이고 있다. 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지난해 냉동 국·탕·찌개의 소매점 총매출은 전년보다 23.4% 상승한 323억 원을 기록했다.

대상 ‘청정원’의 지난해 소매점 매출은 전년보다 48.8% 상승한 100억 원으로 시장을 이끌었다. 그 뒤를 CJ제일제당 ‘비비고’와 ‘쿡킷’, LF푸드 ‘하코야’가 맹추격하는 양상이다. CJ제일제당 비비고의 지난해 소매점 매출은 전년보다 996.4% 상승한 34억 원, 쿡킷은 72.2% 상승한 22억 원이었고, LF푸드 하코야는 199.7% 상승한 21억 원이었다.

2022년 전체 냉동 국·탕·찌개 소매점 매출 중 대상 청정원의 매출 비중은 25.9%, 2023년에는 31.2%로 상승했고, 같은 기간 비비고의 매출 비중은 1.2%에서 10.5%, 하코야의 매출 비중은 2.7%에서 6.6%로 상승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는 2022년 하반기부터 냉동 국물요리를 잇달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2022년 9월에는 ‘비비고 특설렁탕’, ‘비비고 특양지곰탕’을 출시했고,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본갈비탕’을 출시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양지육개장’ 등 4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LF푸드는 일식브랜드 ‘하코야’의 성장세를 발판으로 한식 HMR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이다. 냉동 국·탕·찌개 시장에서 일식뿐 아니라 한식으로도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과 LF푸드 등이 냉동 국·탕·찌개 시장에 주력하는 이유는 냉동 국·탕·찌개를 제외한 HMR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기 때문이다. 즉석섭취조리식품 시장 규모가 줄어들면서 식품업체들이 즉석섭취조리식품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큰 냉동 국·탕·찌개 시장에 눈을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

밀키트 시장 역시 판매량 상위 품목은 찌개, 전골, 탕과 같은 ‘국물’ 기반 한식 밀키트다. 국물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식습관이 밀키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프레시지는 찌개와 탕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밀키트 전문점 ‘담꾹’은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국·탕·찌개 밀키트 전문점 ‘담꾹온’을 새롭게 론칭하며 부대찌개, 우삽겹된장찌개, 버섯순두부찌개, 한돈묵은지전골 등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찌개와 전골 메뉴를 가성비 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했다.

프리미엄 HMR 브랜드인 ‘구씨반가’ 역시 전복 소갈비탕과 함께 진주식 속풀이해장국, 소고기알곤이 전골 등 진주 명문가인 구씨가문의 양반들이 즐겨먹던 푸짐한 고깃국을 모티브로 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 4050 중장년층 세대가 핵심 고객

외식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점심을 간편식으로 때우는 직장인들도 늘고 있다. 고물가시대 한푼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음식점 대신 회사 근처 대형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김밥과 샌드위치, 도시락 등으로 한 끼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이마트의 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사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사무실 중심 상권으로 손꼽히는 서울 여의도점, 양재점, 영등포점의 간편식사류 매출이 대폭 늘었다는 데 있다. 이들 3개점 가운데 주변 식당 음식가격이 높기로 유명한 여의도점의 경우 간편식사류 매출 신장률이 71.9%를 기록했다. 양재점은 39.0%, 영등포점은 34.6% 증가했다.

특히 3개점의 시간대별 간편식사류 매출의 경우 점심시간비중이 12.4%로 전국 이마트 점포 평균인 7.9% 보다 높았다. 이는 점심시간 음식점에 가는 대신 마트에서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으로 한 끼를 때우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CU는 지난 2월 880원짜리 편의점 최저가 자체브랜드(PB) 컵라면 ‘880 육개장 라면’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기존 브랜드 용기면보다 가격이 20% 이상 저렴해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40만 개를 넘어섰다. CU 관계자는 “1000원짜리 매콤어묵 삼각김밥과 묶어 2000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점심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서인지 직장인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도시락, 샌드위치, 삼각김밥 등 이른바 ‘편의점 간편식’이라고 하면 흔히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이것도 이제 옛말이다. 집밥 수요가 10~30대보다 더 많은 4050 중장년층 세대가 핵심 고객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젊은 시절부터 편의점을 경험한 세대라 편의점 음식에 대한 불편함이나 거부감이 없고 바쁜 일상에서 간편식을 좋은 선택지로 생각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게다가 최근 외식 물가가 치솟고 집밥용 식자재 비용이 오르면서 중장년층의 편의점 간편식 이용률은 더 높아지는 추세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4월 판매된 밀키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3% 신장했다. 흥미로운 점은 연령별 구매 비중이다. 3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밀키트 예약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고객 중 40대가 49%로 가장 많았고, 간편식을 즐겨 찾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30대와 20대는 그 절반인 24%, 21%였다. 평소 식사 준비가 2030 세대보다 많으면서 간편식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덜한 40대가 밀키트를 대안 상품으로 찾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요즘 다수의 40대는 자녀가 1~2인 정도 있어 집밥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편리함도 추구하는 세대”라며 “모바일 앱 사용에도 친숙해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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