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자재유통협회(회장 양송화, 이하 식자재유통협회. KFDA)는 지난 6일 하반기 CEO 포럼을 주최하고 식자재유통 선진화 및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현재 산업에서 당면하고 있는 복잡한 유통단계 ▲수급불균형에 따른 높은 식자재 가격 ▲1차 상품의 유통혁신 방안 ▲취약한식자재안전 유통관리 실태 ▲선진형 기업형 식자재 사업모델의 유형 등 다양한 주제로 발제 및 토론을 진행했다.
특별히 식자재유통협회가 최근 개발한 식자재유통 식품안전인증 GLC(Global Logistics Certification) 프로그램의 도입 및 확대를 공식적으로 결의했다. 먼저 협회 회원사인 기업형 식자재 유통기업과 이에 공급하는 협력 기업 등을 중심으로 시작해 전체 식자재유통 산업에 확대할 예정이다.
GLC 프로그램은 식자재유통 사업의 핵심 프로세스인 창고관리와 수배송 관리를 주요 대상 범위로 하며 6개의 주요 평가 기준·관점에 총 176개 항목으로 창고별로 평가가 이뤄진다.
산지에서 식탁까지의 안전한 식자재의 유통 및 관리를 위해서는 산지, 제조, 유통, 식당에 이르는 종합적인 안전관리의 수행, 각 단계별 안전관리 적용 및 인증의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장웅준 식자재유통협회 전무는 “이번 포럼에서 제조 과정에서의 식품안전관리 뿐만 아니라 유통과정에서도 식품안전관리가 더 중요할 수 있으며 이러한 유통과정에 식품안전 인증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GLC인증기준의 소개 및 확대를 위해 우선적으로 수요자이자 고객인 외식업체와 이용고객들의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 및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고 국가적인 관심 및 지원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