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푸드테크 혁신 생태계 구축 위해 산·학·관이 뜻을 모았다.
한국푸드테크협의회(공동회장 이기원·송현석·이경훤·신호식, 이하 협의회)는 서울대 총장 유홍림, 이하 서울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세계를 주도하는 월드푸드테크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3일 서울대 행정관에서 산·학·관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내용은 월드푸드테크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각 기간 간의 정책적·재정적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기술 개발 촉진, 국제협력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주요내용에는 ▲법·제도적 기반 조성, 푸드테크 기업 창업 및 수출 지원 ▲산업 인력 육성에 관한 사항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거점 기관 구축 ▲컨퍼런스·포럼·엑스포, 토크 콘서트 등 기획 및 운영 ▲국내외 연구기관·단체·기업 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송미령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푸드테크산업이 성장 잠재력을 꽃 피울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한국의 푸드테크가 세계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산·학·관 원팀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서울대는 농식품부, 협의회와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푸드테크 창의 인재 양성과 거점센터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기원 협의회장은 “먹는 것과 연관된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한 가치 창출로 인류의 긍정적 미래에 기여할 것이며 이를 위해 민간 주도 월드푸드테크 혁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협의회는 서울대와 함께 오는 11월 월드푸드테크 포럼(11월 18~19일), 월드푸드테크 엑스포&컨퍼런스(11월 20~23일)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농식품부는 이 행사를 후원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산·학·관 창발가가 참여해 세계 최초 월드푸드테크 행사로 추진하고 있으며 협의회 역시 월드푸드테크협의회로 새롭게 발족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신세계푸드, 트릿지, 그래핀스퀘어, 스페이스에프, 마인드에이아이, 엠에프엠, SNUF, BOBSNU 등 협의회 회장단, 서울대 푸드테크 사업 참여기업, 서울대 푸드테크 자회사의 서비스 및 제품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