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김밥을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만 20여 업체에 달하고 각 브랜드 마다 200~500여개 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어 심한 경우에는 한 건물에 김밥천국, 김밥나라 등이 붙어있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이들 업체들은 브랜드 명만 다를 뿐 판매하는 메뉴는 거의 비슷비슷하고 일부 업체들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해장국, 자장면까지 도입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
업계 관계자는 “천원김밥은 투자비용이 3000만원 내외로 소자본 창업이라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본사들의 과열경쟁으로 가맹점들의 피해만 속출하고 있다”며 “뜨는 아이템이라 알려지면 너도나도 달려들어 시장자체를 황폐화시키는 고질적인 행태부터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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