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의 손을 맞잡고 달려온 20년,
1996년부터 2016년까지 단 한 번도 쉬지 않았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 국내외 식품외식업계의 길은 결코 평탄치 않았습니다.
창간 직후 닥친 IMF 구제금융 사태를 넘어 2002년 한일월드컵으로 활화산 같은 호황을 목격했습니다.
금융위기로 다시 찾아온 불황에다 메르스, 세월호, 그리고 이제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앞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식품·외식산업의 길은 결코 끊어지지 않습니다.
높은 산을 오르는 클라이머가 극심한 고통뿐만 아니라 온몸을 관통하는 희열을 체험하듯
식품외식경제는 독자 여러분과 함께 때로는 인내하며
때로는 성취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먼 길을 달려왔습니다.
앞으로 가야 할 더 멀고 험한 길… 잡은 손 놓지 않고 더욱 힘차게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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