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5주년 기념사] 4차산업시대에 맞는 전문언론 역할 충실할 것
[창간 25주년 기념사] 4차산업시대에 맞는 전문언론 역할 충실할 것
  • 박형희 \ 본지 발행인
  • 승인 2021.06.22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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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경제’가 올해로 창간 25주년을 맞이합니다.

25년 전인 지난 1996년 ‘식품외식경제’를 창간하던 당시의 국내 식품·외식업계를 돌이켜 봅니다. 1980년대 이후 우리 경제가 고도성장하는 가운데 식품·외식업계 역시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던 시대입니다. 식품·외식산업이 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가 필요한 시기였습니다. 따라서 식품·외식산업의 다양하고 깊이있는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전문신문의 필요성이 절실했습니다. 

‘식품외식경제’보다 11년 먼저 창간한 ‘월간식당’이 있었지만 월간지라는 한계로 인해 빠른 정보를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월간식당은 외식업계의 트렌드와 다양한 점포소개, 성공사례 등 경영노하우를 담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주간지인 식품외식경제신문을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창간 당시 편집방향은 언론으로서의 정도와 함께 전문언론의 또 다른 역할을 다하기 위해 △빠르고 다양한 정보제공 △업계 선도적 역할 △인재 육성 △식품·외식인의 위상 제고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 등을 기본으로 했습니다. 동시에 언론의 골격을 유지하기 위해 전문언론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만평과 4단 만화 그리고 사설란을 고정화시켜 25년을 지켜왔습니다. 이는 언론의 정도를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에 따른 결과였습니다.

최근 들어 식품·외식업계의 급속한 변화와 함께 소비 트렌드의 변화는 전문지의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는 온라인, 이커머스 등 디지털 문화로의 전환을 선도해야 한다는 사명감은 벅찬 기대와 함께 새로운 시도에 대한 솟아오르는 희열을 느끼기도 합니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하고 있는 식품·외식업계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있습니다. 그만큼 전문언론으로서 해야 할 일도 많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4차산업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코로나19 팬데믹은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지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우리의 삶과 일상은 엄청난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식품·외식업계 역시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상상을 초월한 변화를 가져 오고 있습니다. 배달문화가 일상이 되고 HMR(가정 간편식)과 RMR(레스토랑 간편식), 밀키트시장이 폭발적 성장을 가져오는 가운데 기존 시장이 크게 위협 받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점포들의 위기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 수직상승하는 업체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외식업체는 역사상 최악의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급속한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조차 모르기 때문입니다.

창간 25주년을 맞는 ‘식품외식경제’ 신문이 혼돈에 빠진 식품·외식업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급변하는 식품·외식업계의 동향과 트렌드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한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향후 편집방향은 4차산업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식품·외식업계가 변화하는 모습과 트렌드 그리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깊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식품외식경제’ 창간 이후 25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 보면 아쉬운 부분도 없지않지만 나름대로 창간당시의 편집방향을 잘 지켜왔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언론의 역할 역시 훌륭히 지켜왔다고 자부합니다. 이 모두가 창간 이후 25년의 긴 세월동안 식품외식경제를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독자분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택이라 생각하며 전 임직원들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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