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신규 프리미엄 콘셉트로 ‘원더스(Wonders)’를 지난 10일 론칭했습니다. 던킨이 국내 브랜드 출범 30주년을 맞아 야심 차게 브랜드 혁신에 나섰습니다. 던킨은 브랜드 혁신 프로젝트를 원더스로 이름 짓고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개발한 프리미엄 콘셉트의 제품과 카테고리, 매장 등에 원더스 이름을 붙였습니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원더스 프로젝트 공개 행사에 직접 브랜드를 소개하며 공을 들였습니다. 허희수 부사장은 “던킨 원더스는 SPC그룹이 80년 가까이 축적해 온 최고 수준의 식품 R&D 역량과 AI 활용이 만난 기술 혁신 프로젝트”라며 “던킨 원더스 청담을 시작으로 매장과 제품을 확장해 나가며 고객들에게 놀라운 맛과 브랜드 혁신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식기업에게 새 브랜드 론칭은 중대하지만 특히 비알코리아에게 원더스 브랜드 론칭과 던킨 원더스 청담 오픈은 시기적으로 그 의미가 큽니다. 지난해 비알코리아가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요 고객 타깃으로 2539세대를 꼽았습니다. 2030세대의 소비팬탄이 욜로(YOLO)에서 ‘요노(YONO, You Only Need One)=꼭 필요한 것만 산다’로 ‘실용적이고 절제된 소비’로 변하는 시점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론칭한 것입니다. ‘원더스 도넛’은 2539세대 입맛을 사로잡으며 꼭 필요한 상품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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