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사포닌에 비만예방 효과 증명
홍삼 사포닌에 비만예방 효과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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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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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연 권대영 박사팀, 지방세포 증식억제 효과 밝혀내
비만은 대사성 질환을 발병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면서 전 세계적으로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 방법이 제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비만으로 인해 유래된 대사성 질환인 당뇨과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런 가운데 전통 보양식인 홍삼의 사포닌에 비만예방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과학적으로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 식품융복합연구본부 권대영 박사팀은 홍삼에만 들어있는 주요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h2가 지방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홍삼의 주성분 중 하나인 진세노사이드 Rh2가 세포내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키는 단백질인 AMPK를 활성화 시켜 지방세포의 증식억제에 효과를 준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연구진은 3T3-L1 세포를 지방세포로 분화 시킨 후 진세노사이드 Rh2를 농도 또는 시간별로 처리한 후 Oil-red O염색법을 이용해 지방증식억제효과를 측정했다.

또 세포내 에너지대사 촉진 단백질의 활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진세노사이드 Rh2를 처리 후 단백질 발현 및 RNA 발현을 western blot assay법과 RT-PCR법을 이용해 측정했다.

이번 연구결과 진세노사이드 Rh2는 대조군과 비교해 지방세포의 증식을 50%이상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고, 정상세포에 대한 독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세노사이드 Rh2는 세포내 지질대사억제 단백질인 PPAR-감마를 효과적으로 억제했고 이와 동시에 세포내 에너지 대사 촉진 단백질인 AMPK를 활성화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건강증진에 민간요법으로 홍삼을 포함한 천연물의 질병 예방에 대한 효과를 중시해 왔으나 정확한 메카니즘이나 이를 증명할 방법이 없었다”며 “이번 비만 예방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규명을 계기로 향후 전통소재들의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인 증명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의 전통식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기능성에 대한 연구가 절실하며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연구 정책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생물학화학분야 국제학술지인 BBRC(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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