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먹을거리와 놀이가 있는 전통 축제일인 정월대보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에는 고소한 잡곡으로 만든 오곡밥을 9가지 나물과 함께 먹고, 밤, 호두, 대추, 땅콩 등 부럼을 깨먹으며 한 해의 건강을 기원했다. 부럼을 먹는 것은 단단한 견과류를 먹음으로써 치아가 단단해 지고 겨울 동안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다는 과학적 원리가 담겨 있다. 음력 정월 15일 대보름을 앞두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들은 잡곡, 오곡밥 세트 및 대보름 부럼상품 등 대보름 관련 상품을 한곳에 모아 판매에 들어갔다. 본지의 모든 독자들이 건강한 한해를 보내시길 기원한다.
사진= 최원우 기자 beo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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