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업예술위원회는 종자장을 활용한 장수매사업을 전남 신안군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사업 시행 선포식을 실시했다. 장수매사업은 농가에서 생산된 장에 ‘종자장’을 넣어 재발효시켜 최고 품질의 장으로 만들어 시판하는 사업이다. 한국농어업예술위원회는 국내의 명가와 종가에서 최고 350년 동안 숙성시킨 간장 20가지를 10년 묵은 간장에 섞어 장의 종균을 지속적으로 계승하는 ‘종자장’을 개발했다. 종자장의 개발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장이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게 돼 앞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소스시장에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는 종자장의 시조가 된 모종들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전시됐으며 각 종가의 종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 최원우 기자 beo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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