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연구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제2회 보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조선대 ‘AdisOn’팀(임성일, 김주식, 박자영)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AdisOn’팀은 보해오션 전략이라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놔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우수상은 전남대 ‘마중물’팀과 ‘가을잎새’팀에게 돌아갔으며, 이외에도 장려상 3팀, 입선 4팀 등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당선작에는 상장 및 상패와 함께,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각 15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 입선 각 2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수상작들은 보해 홈페이지(www.bohae.co.kr)를 통해 공개된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AdisOn팀 임성일씨(26ㆍ조선대 4년)는 “블루오션도 아니고 레드오션도 아닌 보해의 맞춤 전략인 ‘보해오션’을 주제로 선택한 것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심사를 맡은 박성수 한국산학협동연구원장은 “공모전에 참가한 학생들의 공모작 및 프레젠테이션 수준이 굉장히 높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면서 “이번 공모전이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도 도전정신과 창의정신, 그리고 협동정신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 2차 발표 및 시상식은 지난 22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시상 후 보해는 참가자 전원을 격려하는 간단한 만찬자리를 가졌다.

한편 보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역기업이 지역 대학생을 위해 마련한 전국 유일의 공모전으로 젊은 인재양성에 기여한 점과 산학협동의 좋은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