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은 탁주에는 빈대떡, 청주와 소주에는 생선회가 잘 어울리는 안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빈대떡은 수분이 적고 기름기가 많아 탁주의 감칠맛과 잘 어울리고, 생선회는 담백하고 깔끔하면서 수분이 많아 알코올을 희석시켜줘 청주·소주와 궁합이 맞는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한국음식연구원은 20일 숙대에서 이같은 결과 발표와 함께 시식회를 열었다. 시식회에서 술과 궁합이 맞는 안주를 함께 맛보는 벽안의 외국인들도 우리 전통의 맛에 반했는지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사진= 최원우 기자 beo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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