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천일염 판매 개시
유통업계, 천일염 판매 개시
  • 관리자
  • 승인 2008.03.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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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간 광물로 분류되어 식품으로 판매하기 어려웠던 천일염이 관련법 개정으로 식품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유통업체들이 앞다투어 천일염 판매를 시작했다.

신세계 백화점은 4월3일까지 국내 천일염 대표 생산지인 '전남 신안군 천일염 축제'를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판매되지 않던 국내산 천일염을 소개, 판매하며 국내산 천일염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상품으로는 전통 방식으로 생산된 토판 천일염(200g)을 7천800원에, 신의도산 천일염을 3년 동안 묵혀서 자연 탈수한 '3년 묵은 천일염'(1kg)을 3천800원에 판매한다.

CJ홈쇼핑은 4월 2일 전남 신안산 천일염의 판매 방송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육지와 50km 떨어진 신안의 염전에서 생산된 것으로, 칼슘, 마그네슘 등 천연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CJ홈쇼핑은 "그동안 판매되던 '굵은 소금'의 경우 유통 과정이 명확하지 않아 중국산 소금이나 정제염과 섞어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여의도의 2배 넓이에 달하는 국내 최대 염전인 신안 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만을 모아, 철저한 품질 관리를 거쳐 상품화 시켰다는 점에서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일염은 1963년 염관리법이 만들어지면서 광물로 분류된 이후, 법적으로는 식품이 아니었지만 실제로는 국내 소금 소비량의 43%를 차지해왔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은 3월 28일부터 천일염을 식품공전에 기재하고, 식품으로 인정해 천일염의 본격적 상품화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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