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어린이식품업소 위생 ‘엉망’
일부 어린이식품업소 위생 ‘엉망’
  • 관리자
  • 승인 2008.04.08 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 먹을거리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일부 업소들의 위생 관리 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식약청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어린이기호식품 제조업소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소와 도시락 제조업소 등 총 5058곳에 대해 전국 일제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34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을 보면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판매·보관 21곳, 영양성분 미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 31곳, 작업장 시설 및 기계·기구류 비위생적 관리 49곳, 자가 품질검사 미실시 34곳, 생산·작업일지 및 원료수불 관계서류 등 미작성 31곳, 방충망 미설치, 파손 등 시설기준 위반 26곳,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25곳, 품목제조 미보고 등 기타 위반 11곳 등이다.

식약청은 이번 합동단속에서 커피자판기 1231곳과 길거리음식 판매점 723곳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도 함께 실시해 위생상태 일일점검표 또는 영업신고번호 표시하지 않거나 청소상태가 불량한 자판기 6곳도 적발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주변 문방구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해 보니 아직도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판매하거나 식품 제조에 사용되는 기계, 설비들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등 위생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식약청이 의지를 갖고 어린이 먹을거리를 관리하는 만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청은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청소년 수련시설(302개소)에 대해 15~30일까지 위생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승현 기자 drea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