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466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중 51개 학교의 식당 좌석회전율이 도교육청 권장 회전율보다 높은 3.6회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학교 중 청주의 한 중학교 식당은 이용자가 1520명인데 반해 좌석수는 258개에 불과, 식당 좌석회전율이 5.9회를 기록했다.
식당 좌석회전율이 3.6회 이상인 학교는 초등교 27개교, 중학교 8개교, 고교 16개교이다.
당 좌석회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배식 시간이 길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로 이용 시간을 미리 정해놓기 때문에 학생 등이 배식을 기다리는 경우는 없다”며 “하지만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내년에 6개교의 식당을 확충하고 학생수 감소로 생기는 잉여 교실을 식당으로 활용하는 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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