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쇼핑 등에서 10~20% 할인 판매
농림수산식품부는 1월의 웰빙 수산물로 꼼치와 김을 선정하고 한 달간 할인판매‧홍보행사를 벌인다. ‘물메기’, ‘곰치’, ‘멍퉁이’ 등으로 알려진 꼼치는 예전엔 쓸모없다고 버려졌다 귀족 생선으로 환골탈태한 물고기다. 단백질, 각종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하고 겨울철 감기 예방, 시력 보호, 당뇨병 예방, 피부미용에도 효능이 있다.
조선 학자 정약전은 ‘자산어보’(玆山魚譜’에서 “꼼치는 살과 뼈는 매우 연하고 무르며 맛은 싱겁고 곧잘 술병을 고친다”고 기록했다.
또 김은 당질, 섬유질, 칼슘, 철분, 인 등 영양이 풍부하며, 특히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다. 김 한 장에는 달걀 2개와 맞먹는 비타민 A가 들어있다.
동의보감에서 ‘감태’(甘苔)’라고 불린 김은 “성질은 차고 맛이 짜면서 구토나 설사에 효능이 있으며 속이 답답한 것을 풀어준다”는 기록이 있다.
농식품부는 1월 한 달 동안 수협쇼핑(shshopping.co.kr)과 인터넷수산시장(fishsale.co.kr)에서 제철을 맞은 꼼치와 김을 10~20% 할인 판매한다.
최밍키 기자 c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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