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메뉴로 회식문화 선도
또한 쇼핑몰 내 상주인구가 많기 때문에 확보된 고정고객을 두고 영업을 한다는 점도 외식업체들에게는 커다란 매력이다.
그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는 대형 할인매장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외식업체들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규모에 걸맞게 국내의 내로라하는 외식브랜드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 삼양그룹에서 운영하는 패밀리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 또한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도 선전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2009년 오픈한 세븐스프링스 타임스퀘어점은 매출, 품질, 서비스에서 선두를 지키며 고객들에게 세븐스프링스를 알리는 큰 역할을 해왔다.
전국의 12개의 매장 중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타임스퀘어점은 메뉴 마케팅 시범 매장으로도 손꼽히고 있다. 타임스퀘어점의 김주리 점장은 매출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접객 서비스를 꼽았다.
김 점장은 “집객능력이 뛰어난 몰은 로드숍보다 다양한 성격의 고객을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고객 폭이 넓은 만큼 그들을 수용하기 위한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임스퀘어 주변에 오피스와 병원 등 상업지구가 형성돼 있다는 점을 착안해 직장인들을 위한 와인과 맥주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함은 물론 할인정책 또한 펼치고 있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연회장을 완비함은 물론 메뉴와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 기분 좋은 한 끼 식사가 가능 하도록 하고 있다.
타임스퀘어점은 패밀리 레스토랑의 주 고객층이 20대 여성이라는 통설을 바꾼 매장이기도 하다.
김 점장은 “타임스퀘어점은 경제적으로 안정된 40대 주부층을 대상으로 각종 모임이 가능한 품격 있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천, 일산 등 다른 지역의 고객까지 찾아오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만큼 타임스퀘어점에는 직원들에 대한 교육내용이 풍성하다. 위생, 서비스, 조리 등의 전문가를 초청해 70여명의 직원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열어주고 있는 것.
또한 타임스퀘어점은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끼리 팀을 구성해 효과적인 매장 관리를 하고 있다.
김 점장은 “고객 소리함과 포스로 매출을 집계해 그 달의 우수 팀을 선정해 상을 주고 있다”면서 “이 같은 제도는 직원들의 사기 증진과 동기를 부여해 고객에게는 물론 직원들 간의 유대관계를 긴밀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점장은 ‘최고다’, ‘유능하다’라는 칭찬보다 열심히 한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 목표. 묵묵히 일을 하다보면 언젠가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는 것이라고 믿는 그녀의 지론처럼 초심을 잃지 않길 기대해본다.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44 타임스퀘어몰 지하 1층 B110호
문의 : 02-2638-2638
유은희 기자 y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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