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매장>라보카 이태원점
<우수매장>라보카 이태원점
  • 관리자
  • 승인 2011.08.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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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이탈리아 요리의 진수를 맛보다
신선한 식재료로 본연의 맛 살려
이태원은 다양한 국적을 갖은 외국인들이 한데 모이는 만큼 다른 상권에서 비해 지역색이 짙은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특히 이태원 상권은 핵심 쇼핑지역에 위치한 해밀턴 호텔을 중심으로 외식상권을 형성하고 있는데 멕시코, 그리스, 파키스탄 등 그 나라의 국적을 소유한 요리사가 직접 만든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그 중 이탈리아 요리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라보카(La Bocca)’는 이태원 상권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라보카는 스타셰프 산티노 소르티노가 이탈리아에서 패스트리 장인으로 유명한 삼촌과 함께 오픈한 곳으로 패스트리를 이용한 디저트는 물론 이탈리아 정통 파스타를 맛 볼 수 있다. 이태원의 명소로 자리잡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소르티노스’와 ‘빌라소르티노’ 등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 2008년 론칭 한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하반기를 기점으로 두 개의 직영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태원의 글로벌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는 라보카의 비결은 무엇일까?

라보카의 황석준 점장<사진>은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함은 물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조리법 등이 라보카의 경쟁력”이라면서 “슬로푸드의 정신과 가치를 이어받아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보카는 이탈리아 패스트리 카페와 델리, 와인바를 겸하는 곳으로 직접 만든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와 케이크, 타르트, 쿠키 등의 디저트는 물론 파스타, 라자냐, 샐러드 등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은 ‘파니니’와 ‘티라미수’다.

황 점장은 “일반 시중에 판매하는 티라미수는 시트부분에 치즈가 많은 반면 라보카의 티라미수는 골고루 치즈가 녹아들어가 부드러운 식감이 구현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서 “비록 이탈리아 요리의 겉모양은 투박하지만 재료를 알차게 넣어 입안 가득 풍미가 느껴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라보카의 또 다른 자랑은 파스타 요리다.
황 점장은 “파스타요리에 대부분 긴 면을 사용하는데 반해 라보카에서는 이탈리아 정통 파스타를 선보이기 위해 루마코니, 콘길리에 등과 같은 숏파스타를 활용하고 있다”면서 “숏파스타는 소스 배합이 잘 되고 포크로만으로 식사가 가능해 먹기 쉽다. 특히 라보카에서는 직접 면을 만들어 쫄깃한 식감을 맛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라보카가 의미하는 먹고, 마시고, 말하는 입을 위해 즐거움을 담아 요리를 표현 하고자 한다”면서 “이탈리안 요리를 친구 집에 방문한 듯한 편안한 분위기로 즐길 수 있도록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를 단련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효율적인 매장 운영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원들에 대한 대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라보카에서는 이탈리아 와이너리 투어와 외국어 강좌 등을 진행해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렇게 잘 짜여진 직원복지프로그램 때문에 일반 외식업체들이 떠안고 있는 인력난에 대한 고민은 덜한 편이다. 근속연수가 평균 5년이상일 정도로 높은 편에 속한다.

황 점장은 “맛있는 음식은 직원들의 손끝에서 나온다”면서 “직원들의 컨디션에 따라 음식 맛이 좌우되는 만큼 전문가 교육은 물론 충분한 휴식이 가능할 수 있도록 5.5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정통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라보카는 ‘소르티노스’와 ‘빌라소르티노’ 등 외식업체가 한데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법인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탈리안 요리를 간편식으로도 식사가 가능하다록 메뉴개발에 힘쓰고 있다는 라보카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해 보자.

주소 : 서울 용산구 한남동 737-37
문의 : 02-790-5907
유은희 기자 y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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