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일 등 우수농산물 780가지 10~20% 할인
농협경제지주(대표 이상욱)는 이커머스기업 쿠팡(대표 김범석)에서 신선식품을 포함한 우수 농수산물 판매를 실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농협은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우리 농수산물을 공급하고자 지난달 쿠팡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쿠팡을 통해 양파, 고추, 호박 등 신선한 채소부터 사과, 배 감귤 등 제철 과일, 쌀, 잡곡, 냉동만두, 돈까스, 갈비, 굴비 등의 780여 가지 품목을 기존 판매가 대비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비롯해 갈치, 고등어 등의 수산물, 우유, 두부, 계란 등 각종 냉장식품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경제는 식료품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보관부터 포장,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식료품을 제품 특성에 맞게 포장하고 쿠팡의 ‘로켓배송’으로 24시간 내 신속하게 배송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전에는 냉장, 냉동 보관 시스템, 배송 문제로 인해 신선식품의 온라인 판매가 어려웠다며 이번에는 냉장, 냉동 물류시스템을 갖춘 농협과 대표 모바일 커머스 쿠팡이 협업을 통해 농수산물 유통의 한계를 극복한 사례라고 자평했다.
이상욱 농협경제지주 대표는 “생활 속에 필요한 모든 식료품을 쿠팡을 통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 제품의 종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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