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국 1075개 업체 참여 10일까지
노르웨이, 페루 등 신규 참여국 확대
와인 관세철폐 후 국제적인 ‘와인 거래 허브’
노르웨이, 페루 등 신규 참여국 확대
와인 관세철폐 후 국제적인 ‘와인 거래 허브’
세계 최대의 와인 시장으로 급성장 중인 중국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와인 시장에 진출을 원하는 전 세계의 와인 회사들이 홍콩에 모였다.
지난 6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홍콩국제와인&주류박람회(Hong Kong International Wine & Spirits Fair)’ 가 개최됐다. 오는 8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33개국, 1075개 업체가 참여했다. 와인, 증류주, 액세서리, 관련 기기 등 주류 관련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HKTDC(홍콩무역발전국) 마가렛 퐁 이사는 인사말에서 “올해 박람회에는 뉴질랜드, 노르웨이, 페루, 스웨덴, 스위스 등이 처음으로 참가했다”며 “11회째를 맞아 더욱 다양한 국가들의 와인 등 주류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주류 비즈니스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3일간 전 세계주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세미나와 국제적인 주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도 연속적으로 열린다.
한편 홍콩의 와인 시장은 지난 2008년 와인에 대한 관세를 철폐한 이후 2007년 16억 달러에서 지난해 120억 달러로 7배 이상 급성장했다. 해당 기간 홍콩은 중국 본토로 와인이 들어가는 진입로로 빠르게 발전했다. 홍콩은 와인거래 관련 허브로 주목받으며 와인 경매의 경우 지난해 8800만 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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