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사내벤처로 신성장동력 발굴
식품업계, 사내벤처로 신성장동력 발굴
  • 박현군 기자
  • 승인 2021.09.14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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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야채·육류 등 건조식품 브랜드 ‘심플레이트’ 출시 검토
롯데칠성음료, 과일·야채 갈아 마시는 ‘스무디 키트’ 출시
농심 사내벤처에서 선보인 건조식품 브랜드 ‘심플레이트’. 심플레이트는 야채·육류 등을 동결 건조한 제품으로 물에 5~10분 정도 불리면 본래의 형태와 식감이 복원되는 것이 특징이다.사진=농심 제공
농심 사내벤처에서 선보인 건조식품 브랜드 ‘심플레이트’. 심플레이트는 야채·육류 등을 동결 건조한 제품으로 물에 5~10분 정도 불리면 본래의 형태와 식감이 복원되는 것이 특징이다.사진=농심 제공

식품업계가 사내벤처를 활용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목하고 있다.

농심은 사내벤처를 통해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라이필 더마 콜라겐’을 출시한데 이어 최근 건조식품 브랜드 ‘심플레이트’ 개발을 완료하고 정식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라이필 더마 콜라겐은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제품으로 지난해 3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심플레이트는 야채·육류 등을 동결 건조한 제품으로 상온에서 오랜 기간 동안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 물에 5~10분 정도 불리면 본래의 형태와 식감이 복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심플레이트도 최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모집액 대비 1154% 규모로 크라우드 펀딩 초과 달성했다. 

이 밖에 농심은 2019년 이후 ‘농심 테크업플러스(NONGSHIM TECHUP)’ 프로그램을 통해 6개월 마다 사내벤처 팀을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현재는 다이어트 인구를 위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개발팀을 비롯해 3~4개 팀이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 ‘프로젝트 간다’ 팀이 개발한 ‘스무디 키트’.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 ‘프로젝트 간다’ 팀이 개발한 ‘스무디 키트’.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도 사내벤처를 통한 신사업·신제품 발굴에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오피스 미니바’ 사업 아이디어로 창업한 사내벤처 ‘워커스하이’를 독립법인으로 분사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사내벤처 ‘프로젝트 간다’ 팀이 개발한 ‘스무디 키트’를 지난달부터 전국 롯데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스무디키트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구매 후 바로 갈아 마실 수 있도록 진공 포장한 상품으로 와디즈에서 펀딩 목표액을 649% 초과 달성하며 사업성을 인정 받았다. 

오피스 미니바는 3차원 동작인식기술을 적용해 식품·음료 뿐만 아니라 문구류·위생용품 등 소비재를 판매할 수 있도록 만든 사무실 맞춤형 자판기다.

이 밖에 롯데칠성음료는 2018년부터 ‘칠성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6월 2팀을 추가 선발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사내벤처 제도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급변하는 시장에서 효율적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오뚜기도 지난해 사내벤처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심 관계자는 “사내벤처는 회사의 기존 관행 등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사업을 실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며 “앞으로도 사내벤처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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