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인기
롯데웰푸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인기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3.06.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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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 플레저’ 소비 트렌드 반영해 설탕 대신 말티톨 등 대체감미료 사용
공격적 마케팅으로 빠르게 시장 확대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5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로 제로를 론칭했다. 제로는 지난해 연말까지 약 300억 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거두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5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로 제로를 론칭했다. 제로는 지난해 연말까지 약 300억 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거두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의 인기가 과자 시장을 달구고 있다. 롯데웰푸드(대표 이창엽)는 지난해 5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로 제로를 야심차게 론칭했다. 롯데웰푸드가 무설탕 디저트 전문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최근 건강관리를 하면서도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름에 따라 무설탕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롯데웰푸드 측은 설명했다.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사용한 제로의 무설탕 제품은 론칭과 함께 뜨거운 소비자 반응을 얻으면서 지난해 연말까지 약 300억 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거뒀다. 올해 역시 제로 제품을 맛본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호응과 긍정적인 반응이 SNS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

롯데웰푸드가 선보인 제로 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제로 초콜릿칩쿠키’, ‘제로 카카오 케이크’,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크런치 초코볼’ 등 4종과 올해 선보인 ‘제로 밀크 모나카’, ‘제로 밀크 소프트콘’,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 등 빙과 3종까지 총 8종이다.

제로의 특징은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과 말티톨이 첨가됐다는 점이다. 특히 ‘제로 후르츠젤리‘와 ‘제로 아이스콜라’는 칼로리가 일반 제품에 비해 각각 25%, 30%가량 낮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

‘초콜릿칩 쿠키’와 ‘카카오 케이크’는 진한 초콜릿 풍미와 달콤함이 잘 어우러져 정통 쿠키와 케이크 맛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후르츠 젤리’는 복숭아와 키위의 복합 과일 맛으로,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며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이 젤리는 일반 젤리보다 칼로리가 25%가량 낮지만 달콤한 맛은 그대로 살아 있다.

롯데웰푸드는 제로의 광고캠페인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격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배우 이성경이 등장하는 광고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건강하고 맛있는 제로를 어필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는 제로의 광고캠페인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격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배우 이성경이 등장하는 광고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건강하고 맛있는 제로를 어필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또 제로 빙과류는 과하게 달지 않아 뒷맛이 깔끔한 단맛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로 밀크 모나카’는 우유맛 아이스크림과 달콤한 통단팥 앙금을 과자와 함께 촉촉하게 즐길 수 있고 부드러우면서 바삭한 두 가지의 식감이 조화를 이룬다. ‘제로 밀크 소프트콘’은 바삭한 콘 과자와 함께 부드러우면서 깨끗한 우유맛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는 작은 크기의 간편한 소포장 형태로 바삭한 초콜릿 코팅 안에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있어 달콤하면서 담백한 맛과 이중적인 식감이 특징이다.

제로는 포장지도 친환경을 추구하고 있어 기존 제품들과 차별점을 보인다. 제로 제품은 패키지에 친환경 소재인 프로테고, FSC 인증 종이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이미지까지 고려했다.

롯데웰푸드는 제로의 광고캠페인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격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배우 이성경이 등장하는 광고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건강하고 맛있는 제로를 어필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제로를 더욱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제로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별도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1년여의 연구 기간을 갖는 등 공을 들였다. 대체감미료를 사용하더라도 기존 설탕 제품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수천 번에 달하는 테스트를 거쳤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제품 출시 전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 제품을 맛본 소비자들은 ‘무설탕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맛있다’, ‘인공적인 단맛이 아니라 더욱 마음에 든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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