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프리미엄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론칭
하림, 프리미엄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론칭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3.11.01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홍국 회장과 엄마·아빠 직원들이 연구개발 신제품 24종 출시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1일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브랜드 ‘The 미식’, 스트릿푸드 브랜드 ‘멜팅피스’에 이어 프리미엄 어린이식 ‘푸디버디(Foody Buddy)’ 론칭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1일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브랜드 ‘The 미식’, 스트릿푸드 브랜드 ‘멜팅피스’에 이어 프리미엄 어린이식 ‘푸디버디(Foody Buddy)’ 론칭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종합식품기업 하림(회장 김홍국)이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브랜드 ‘The 미식’, 스트릿푸드 브랜드 ‘멜팅피스’에 이어 프리미엄 어린이식 시장 개척에 나선다.

하림은 1일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Foody Buddy)’를 론칭하고 김홍국 회장과 엄마아빠 직원들이 직접 연구개발해 만든 즉석밥 3종, 라면 4종, 국물 요리 5종, 볶음밥 5종, 튀김 요리 5종, 핫도그 2종 등 신제품 24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키즈 산업 시장은 규모가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에 따르면 국내 영유아(6세 미만 미취학 아동)식 시장 규모는 5538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2020년 5509억 원과 비슷한 규모다.

그러나 이유식 시장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배달 이유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자녀(어린이)에게 식사를 위한 비중은 직접 조리가 3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완제품 구매 29.7% △반제품 구매 22.1%  △배달 11.8% 순으로 집계됐다. 

생활양식의 변화로 어린이 전용 HMR이 필요하나 국내 시장에서 자리 잡은 어린이식 브랜드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하림은 4~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식 브랜드를 선보였다.

노승진·이진혜 푸디버드 브랜드 매니저는 각각 아이와 함께 푸디버디 브랜드를 소개하는 시간을 진행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노승진·이진혜 푸디버드 브랜드 매니저는 각각 아이와 함께 푸디버디 브랜드를 소개하는 시간을 진행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이진혜 푸디버디 브랜드 매니저는 “배달 음식이 성인 식생활만 바꿔놓지 않았다. 어린이 식사를 보면 3분의 1인 36.4%만 직접 조리를 해준다고 한다. 배달을 시키거나 순한 성인식 제품을 구매하거나 성인식 제품의 소스를 변경해 아이들에게 상을 차려주는 비율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이어 “맞벌이와 여성 사회화로 가정 내 소득이 증가하고 주부와 육아에 대한 인식 변화 및 편의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식생활이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승진 매니저는 “신선한 자연 소재로 최고의 맛을 낸다는 하림그룹의 식품 철학에 따라 저희는 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맛을 구현했다”며 “미각이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인 4세부터 초등학생 아이들까지 단순 싱겁게만 먹이는 게 아니라 저희가 알려주고 싶은 진짜 맛의 가치를 알려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림은 영유아식과 유사한 고품질 식재료에 성인식에 뒤지지 않는 맛 퀄리티를 추구하는 스마트한 부모와 어린이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어린이식과 유아식은 영양에만 초점을 맞춰 맛은 없을 것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어린이들의 입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브랜드를 만들었다. 

김홍국 회장은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론칭 행사에서 20여 년 전 막내딸에게 밥을 먹여주는 영상을 보여주며 어린이식 개발 취지를 설명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김홍국 회장은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론칭 행사에서 20여 년 전 막내딸에게 밥을 먹여주는 영상을 보여주며 어린이식 개발 취지를 설명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특히 김홍국 회장은 어린 시절 가공식품을 먹으면 아토피를 증세를 보였던 막내딸인 김지영(1999년생)을 생각하며 2021년 첨가물이 없는 ‘더미식 장인라면’을 만들었고 이어 같은 시기 어린이식도 개발해 11월네 푸디버디라는 결실을 냈다.

“고민이 많았다. 아이들이 다 그렇듯이 라면을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이걸 먹으면 볼이 빨간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났다”며 “아이는 라면을 먹고 싶어 하고 부모는 이를 말리고 실랑이하면서 좋은 라면을 만들어야겠다는 꿈이 생겼다”

김홍국 회장은 론칭 행사에서 20여 년 전 막내딸에게 밥을 먹여주는 영상을 보여주며 어린이식 개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순수한 식품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갖고 향미제, 인공 조미료를 넣지 않아서 아이한테 마음 놓고 먹일 수 있는 푸디버드를 론칭한다. 이제는 못 먹게 하지 말고 마음 놓고 제대로 먹여도 된다”고 말했다.  

김홍국 회장이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Foody Buddy)’ 론칭 행사에서 “순수한 식품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갖고 향미제, 인공 조미료를 넣지 않아서 아이한테 마음 놓고 먹일 수 있는 푸디버드를 론칭한다”고 강조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김홍국 회장이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Foody Buddy)’ 론칭 행사에서 “순수한 식품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갖고 향미제, 인공 조미료를 넣지 않아서 아이한테 마음 놓고 먹일 수 있는 푸디버드를 론칭한다”고 강조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푸디버디의 모든 제품은 하림의 식품 철학에 따라 가장 신선한 자연 식재료로 만들었다. 더불어 미식가 엄마와 딸 바보 아빠가 생각하고 전문가가 영양을 설계하고 셰프가 만든 믿을 수 있는 어린이식 브랜드를 목표로 기획, 연구 개발했다. 

푸디버디 제품은 고기와 사골, 향신 채소 등을 풍부하게 넣어 각 자연재료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풍미와 향으로 감칠맛을 끌어올렸다. MSG를 첨가하지 않고 나트륨은 성인식 대비 20% 이상 줄였지만 차원이 다른 맛을 구현해 아이들의 입맛의 가치를 높였다. 이 부분이 개발 과정에서 제일 어려운 부분이었다.

특히 푸디버디 라면은 기존 라면의 나트륨 수치 1640mg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빨강라면은 1080mg, 하양라면은 1050mg이다. 국물 요리도 성인 나트륨 권장량 대비 7.8%~16.5% 수준이지만 풍부한 자연 재료로 맛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또한 푸디버디 제품은 합성첨가물이 없이 가장 신선한 자연 식재료로 맛을 내는 하림의 식품 철학의 원칙을 준수했다. 100% 국내산 유기농 쌀과 싱싱한 국내산 생채소, 신선한 한우와 국내산 생계육•생돈육, 고흥 미역 등 지역 특산물까지 고품질의 원료를 아낌없이 넣었다.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전문 영양사를 통해 어린이의 성장과 발육에 맞춘 영양학적 제품 설계까지 강화했다.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씹고 소화할 수 있도록 재료의 식감과 크기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반영됐다. 즉석밥의 경우 시중 제품 대비 수분 함량이 5% 높아 식감이 부드러우며 많이 씹지 않고 삼켜도 소화에 부담이 없다. 

라면은 한 입에 쏙 빨려 들어오는 얇은 면을 구현했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으로 생면의 식감을 살렸다. 미니돈까스와 치킨까스는 파인애플 퓨레로 숙성해 육질이 부드러우며 신선한 식빵을 그대로 갈아 만든 생 빵가루로 튀겨 첫 입부터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이 밥 먹는 시간이 재미있는 식사시간이 도록 진한 핑크색과 동물 캐릭터 디자인을 제품 패키지를 적용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남감과 12마리의 푸디버디 동물 캐릭터 스티커도 동봉했다. 숫자 놀이를 할 수 있는 숫자 치킨 너겟과 마법 가루를 넣고 신나게 흔들어 먹는 팝콘치킨까지 흥미 요소도 더했다.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론칭 행사에서 기자들이 신제품을 시식하고 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론칭 행사에서 기자들이 신제품을 시식하고 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푸디버디 제품은 △즉석밥 3종(부드러운 유기농 쌀밥, 더 부드러운 유기농 쌀밥, 부드러운 유기농 차조밥) △라면4종(빨강라면 봉지/컵, 하양라면 봉지/컵) △국물요리 5종(한우소고기 미역국, 한우소고기 뭇국, 한우 설렁탕, 한우 배추 된장국, 한우 사골곰탕) 등으로 상온 라인을 구성했다.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빨강라면.사진=하림 제공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빨강라면.사진=하림 제공

△볶음밥 5종(계란야채 볶음밥, 닭가슴살 볶음밥, 한우 볶음밥, 잡채 볶음밥, 버터장조림 볶음밥) △튀김요리 5종(숫자 치킨 너겟, 흔들흔들 팝콘치킨 달콤치즈/짜장, 부드러운 미니 돈까스/치킨까스) △핫도그 2종(부드러운 미니 핫도그, 부드러운 미니 치즈핫도그) 등 냉동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만날 수 있다.

푸디버디 제품은 온라인과 할인점, 편의점, 백화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하림 관계자는 “김홍국 회장과 엄마아빠 직원들이 오랜 시간 연구하며 진정성과 ‘진짜 맛’을 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번 어린이식 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연구 개발 등을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한편 어린이식 제품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 식품외식경제 정기구독 신청 02-443-4363
https://smartstore.naver.com/foodbank_4363/products/652113377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