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자체 튀김유의 가맹점 공급 가격을 인하했다.
bhc치킨은 해바라기유 원재료의 국제 시세가 안정화됨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자체 튀김유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의 가맹점 공급 가격을 지난 8월 대비 24% 인하해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가 조정은 지난 11월 7일, 2만1000원을 인하한 데 이어 4500원을 추가 인하한 조치로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번째다. 이에 따라 bhc 튀김유 가격은 2년 만에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낮춰졌다고 bhc 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식용유 국제 시세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 물류 운송비 상승, 기후 변화로 인한 곡물가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등의 대형 악재로 지속적으로 급등해왔다. 이에 bhc치킨도 2022년 7월 해바라기유 원재료 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공급협력사의 가격 인상 요청에 따라 튀김유 가맹점 공급가를 불가피하게 조정했으며 향후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신속히 인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가격 조정은 해바라기유의 국제 시세가 다소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bhc치킨의 튀김유인 ‘고올레산 해바리기유’의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bhc치킨 가맹본부가 가맹점 공급가에 반영한 것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대다수의 외식업 가맹사업자들이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이외에도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주문 중개 수수료와 배달대행 수수료 등 부가적인 비용으로 수익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번 튀김유 공급가 인하와 함께 매장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가맹점주분들과 같이 협의하고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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