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순대의 세계화 ‘순대실록’이 앞장선다
K-순대의 세계화 ‘순대실록’이 앞장선다
  • 육주희 기자
  • 승인 2024.02.02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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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순대 특허 출원하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 시동
​​​​​​​오는 5월 일본 미츠코시 백화점 본점서 팝업 진행 
지난달 26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순대실록에서 ‘발효’를 주제로 푸드 & 토크쇼가 열렸다. 육경희 대표가 키토순대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순대실록 제공
지난달 26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순대실록에서 ‘발효’를 주제로 푸드 & 토크쇼가 열렸다. 육경희 대표가 키토순대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순대실록 제공

“진정한 한식이라면 발효식품인 전통 장류가 들어가야 제대로 된 한식이라고 할 수 있지요.”

지난달 26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순대실록에서는 K-푸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발효’를 주제로 푸드 & 토크쇼가 열렸다. ‘발효, 그리고 외식 트렌드’를 주제로 한 이번 토크쇼는 기순도 명인의 청장으로 순대실록 육경희 대표가 개발해 특허 출원한 키토순대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였다. 

키토순대는 지난해 문을 연 ‘기순도 발효학교’에서 발효 마스터 과정을 수료한 육 대표가 수료 작품으로 개발했다. 키토순대는 탄수화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돼지고기, 닭고기가슴살, 모짜렐라치즈, 각종 채소와 푸주, 두부, 검은콩, 해바라기씨 등 23가지 건강한 재료와 기순도 장으로 맛을 냈다.

기순도 명인이 토크쇼에서 자신의 장을 이용한 전통음식 ‘순대’를 상품화해 해외 진출까지 추진력 있게 진행해 온 육경희 대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기순도 명인이 토크쇼에서 자신의 장을 이용한 전통음식 ‘순대’를 상품화해 해외 진출까지 추진력 있게 진행해 온 육경희 대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키토순대는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 K-푸드의 대표주자로서 상품성과 가능성을 동시에 타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에서 선보이고 있는 순대스테이크, 키토순대와 잘 어울리는 우리의 전통 장을 이용한 소스도 개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통순대, 순대스테이크, 항정살 수육, 순대볶음과 순댓국 등 순대실록의 메뉴를 코스로 구성해 기순도 명인의 씨간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를 함께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소스에서 최고품질의 발사믹 식초 맛이 난다’고 평가했다. 

순대실록은 2022년 일본현지법인을 설립한 후 순대스테이크를 생산, 일본 내 한일관을 비롯한 한식당, 골프장, 지역 호텔에도 고정적인 납품을 하고 있다. 또한 일본 최대 온라인몰인 락쿠텐, 아마존에도 입점해 B2B 뿐만 아니라 B2C도 진출했다. 오는 5월에는 일본의 미츠코시 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팝업도 진행한다. 

이날 토크쇼에서 기순도 명인은 “집에 방문한 손님들에게 간장으로 음식을 해서 줬는데 맛을 보고는 모두들 깜짝 놀랐다. 사람들이 놀라는 모습을 보고 한국인이 한국 간장으로 음식을 하는데 왜 놀라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옛날에는 음식을 할 때 소금으로 간을 하지 않고 간장으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의 장을 이용한 전통음식 ‘순대’를 상품화해 해외 진출까지 추진력 있게 진행해 온 육경희 대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K-푸드의 세계화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진행한 다이어리알 이윤화 대표는《2024 대한민국을 이끄는 외식트렌드》 발간을 기념해 트렌드에 대한 강의로 참가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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