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도 ‘O2O(Online to Offline)’ 시스템이 적극 도입되면서 서비스에 변화가 생겼다. 유통업계에서는 매장의 재고 확인이나 예약 정도의 서비스에 O2O가 활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며 퀵커머스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신선도가 생명인 식품은 어느 영역보다도 유통과정이 중요하다. B2B 식자재 유통업체인 푸디스트는 오프라인 직영 매장인 ‘식자재왕도매마트’ 16개점과 온라인 ‘e왕마트’를 운영하며 O2O 서비스인 굿모닝배송을 통해 배송 혁신을 꾀하고 있다.
굿모닝배송은 ‘식자재왕도매마트의 O2O서비스’를 표방하며 2021년 식음사업자를 대상으로 론칭한 서비스로 e왕마트 앱 및 웹페이지에서 주문하면 배송지 인근 식자재왕도매마트 매장에서 실제 진열 중인 상품을 카트에 담고 포장해 낮 시간대에 2~6회 배송하고 있다. 또한 기존 배송권역이 아니더라도 야간 시간대의 매장을 온전히 물류배송거점으로 활용해 수도권이면 아침 9시 이전에 식자재를 배송받을 수 있다.
푸디스트는 기존 유통망에서 소외돼 있던 중소형 식음사업자들에게 e왕마트와 굿모닝배송을 통해 서비스하며 만족도를 높이려 노력한 결과 2023년 e왕마트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84% 증가했다.
푸디스트는 올해 직영마트 및 물류센터 등 배송 인프라의 활용도를 극대화해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e왕마트를 국내 최고의 B2B 식자재 온라인 쇼핑몰로 만들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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