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한식당 ‘메밀단편’ 여의도에 첫 선
교촌, 한식당 ‘메밀단편’ 여의도에 첫 선
  • 육주희 기자
  • 승인 2024.03.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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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20개 한정 ‘메밀 반상’ 등 순메밀, 자가제면 눈길
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혁신리더가 21일 서울 여의도동 메밀단편에서 진행된 ‘메밀단편 미디어 시식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혁신리더가 21일 서울 여의도동 메밀단편에서 진행된 ‘메밀단편 미디어 시식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2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메밀 요리 브랜드 ‘메밀단편’을 선보였다. 지난 2월1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개점한 메밀단편은 ‘최상의 고품질 식재료 사용’을 원칙으로 하는 교촌의 철학에 따라 가장 한국적이고 토속적인 식재료인 메밀과 명품 재료들로 근사한 한 끼를 선보인다.

메밀단편은 밀가루나 전분을 첨가하지 않은 강원도 봉평의 국내산 함량 100% 순메밀 가루로 매일 아침 자가제면을 통해 메밀면을 뽑고, 1++등급의 한우와 닭으로 육수를 만들며, 파주에서 3대째 기름집을 이어오는 명품 들기름을 사용하는 등 식재료부터 음식을 만드는 과정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메밀에는 글루텐 성분이 없어 면을 뽑으면 식감이 거칠고 면이 뚝뚝 끊어지기 쉬운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메밀 알곡의 60%를 차지하는 겉껍질을 모두 벗겨내 곱게 갈고 미량의 소금으로만 반죽·숙성, 주문 즉시 면을 뽑아내고 있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식기 또한 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 이봉주 장인(匠人)이 직접 만든 방짜유기를 사용해 고객에게 정성과 맛, 품질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이드 메뉴 중 ‘수제 곤드레 전병’의 경우 매일 20개만 한정 판매하는데, 10kg에 달하는 배추를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분을 짜내 4분의 1로 압축한 배추와 곤드레, 돼지고기, 파, 청양고추 등을 메밀 전으로 감싸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음식과 어울리는 주류는 ‘발효공방1991’에서 만든 ‘은하수 막걸리’ 2종을 추천한다. ‘은하수 6도 막걸리’는 깔끔한 청량감으로 기름진 음식과 조화롭게 어울려 메밀단편의 ‘닭불고기’와 ‘수제 곤드레 전병’ 등과 잘 어울리며, ‘은하수 8도 막걸리’는 특유의 걸쭉하고 묵직한 보디감에 새콤함이 느껴지는 향이 특징으로 메밀단편의 어떤 메뉴와도 잘 어울린다. 

메밀단편은 오픈 이후 하루 평균 200여 명의 고객 방문이 이어지며, 특히 매일 2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메밀단편 반상’ 메뉴는 오픈 10~15분 만에 전량 소진될 정도로 인기다. 

교촌에프앤비의 메밀 요리 브랜드 ‘메밀단편’.
교촌에프앤비의 메밀 요리 브랜드 ‘메밀단편’.

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혁신리더는 “메밀단편은 늦은 겨울,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오픈했던 만큼 메뉴부터 서비스, 품질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하나씩 브랜드 안정화를 거쳐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며 “향후 추가적인 직영 매장을 오픈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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