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흑룡의 해, 위기 딛고 일어서는 기회되길
2012년 흑룡의 해, 위기 딛고 일어서는 기회되길
  • 관리자
  • 승인 2012.01.03 0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년사> 박형희 본지 발행인
2012년 임진년(壬辰年) 새해를 맞이합니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식품·외식업계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탓인지 긴장과 두려움이 앞서는 해입니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2012년은 지난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공통된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물론이고 경제연구소들이 올해 우리경제 성장율을 4% 이내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라 할 수 있는 수출 증가율은 10.9% 하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출증가세 둔화와 내수의 전반적 부진으로 인해 일자리 창출마저 지난해 40만개에서 17만개가 감소한 23만개로 줄어든다니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기 시작한 미국, 유럽 등의 재정위기는 향후 수년간 세계경기의 불황을 초래할 것이고 갈수록 파괴력이 커지는 기후변화의 여파는 원재료의 상승을 지속적으로 이어 갈 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17일 김정일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한 북한리스크는 불확실성을 배가시키는가 하면 총선과 대선으로 인해 국내 정치 상황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혼란스러우리라는 우려를 해 봅니다.

이처럼 기업경영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가지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기에 경영 악화는 물론이고 고통은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늘 연구하고 노력하고 공부하는 기업들의 경우 지금과 같은 장기불황과 불확실성시대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을 바라보며 희망을 갖게 됩니다. 또 이런 독자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위기(危機)는 위험(危險)과 기회(機會)를 합성한 말이라고 합니다. 즉 위험이 크면 클수록 기회 역시 클 수 있다는 사실에서 위로를 가져봅니다. 장기불황과 불확실성에 적절히 대응할 수만 있다면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장기불황과 불확실성에 대응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준비하고 또 준비하는 것입니다. 기본과 디테일을 철저히 지켜가며 꾸준히 지속적으로 준비하는 것이야 말로 장기불황, 불확실성의 시대에 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2012년 모두들 어렵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져보는 것은 올해가 용(龍)의 해입니다. 용은 12간지 동물 중 유일하게 실존하지 않는 상상의 동물이지만 우리에게는 늘 꿈과 희망을 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60년 만에 맞이하는 ‘흑룡(黑龍)의 해’입니다. 하늘을 향해 힘차게 용솟음치는 흑룡의 기운 찬 모습을 그려보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식품·외식인들 모두가 다시 한번 힘차게 솟아오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2012년을 맞이했으면 합니다.

2012년 흑룡의 해! 식품외식경제신문 독자들에게 희망 가득한 해가 되시길 빌며 전 임직원과 함께 행복을 기도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