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강남권에 대형 한식업체, 명동상권의 피자업체, 백화점 내 패밀리레스토랑 업체들이 폐점을 단행하고 있어 주목.
특히 패밀리레스토랑은 투자비가 20억~30억원대로 최소 5년 이상은 영업을 지속해야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지만 5년이 채 되기도 전에 문을 닫는 업체도 속출.
최근 서울 인근 신도시 등에는 권리금 없는 매물이 넘쳐나고 있지만 특A급 상권이라 불리는 종로 관철동 일대, 강남역 인근은 치솟는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자리다툼이 치열해 이른바 상권에 있어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불황의 터널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외식업체들은 신규 아이템을 개발하고도 숨통을 조이는 임대료로 인해 미루고만 있는 실정. 업체 한 관계자는 “언제까지 재주만 부리는 상황이 지속될지 걱정”이라고 토로.
손수진 기자 starssj@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